다른 비구들을 미워한 꼬깔리야 이야기 [만화 빠알리대장경]

어느 때 부처님은 사왓티의 기원정사에 계셨습니다. 그때 비구 꼬깔리야는 부처님에게 다가와 사리뿟따와 목갈라나가 나쁜 욕망을 가지고 있으며, 악한 욕망에 지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부처님은 "그렇게 말하지 말라, 꼬깔리야여. 그들은 바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라고 말하셨다. 하지만 꼬깔리야는 "저에게 신뢰와 믿음을 가지라고 하신다해도 그들은 나쁜욕망을 가지고 있고, 악한 욕망에 지배되고 있습니다." 라 답했습니다. 부처님이 세 번 같은 대답을 하시자 비구 꼬깔리야는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고 나갔습니다.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비구 꼬깔리야 몸에는 겨자씨만 한 종기가 퍼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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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따니빠따 제 3장 [큰 장]
3장 10. 꼬깔리야의 경 (Kokāliya-sutta)

어떤 누구의 행위도 사라지지 않는다.
참으로 그것은 되돌아온다. 주인이 그것을 받는다.
잘못 행하는 자, 어리석은 자는
저 세상에서 자신에 대한 괴로움을 본다.

번역:일아스님
출처: 빠알리 원전 번역 숫따니빠따(불광출판사)


숫따니빠따 (SUTTA-NIPĀTA)

경(Sutta)의 모음(Nipāta)이라는 뜻으로
전체 빠알리 삼장 가운데 쿳다까니까야(Khuddakanikāya)라는
소부경전에 속하는 경전이다.
그 내용과 형태로 보아
성립연대가 가장 오래된 경전으로 보고 있으며
불교공동체가 승원생활을 하기 이전의 원형의 모습이
게송에도 그대로 녹아들어
초기불교의 핵심적인 가르침을
단순 ‧ 소박하게 응축하여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