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불명 악성종양 ‘림프종’…증상과 치료법은?[내 몸 보고서]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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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수 /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앵커]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인 림프종은 전체 암 가운데 10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한 해에 약 5,500명의 환자가 발생합니다. 방송인 허지웅 씨의 투병과 치료로 알려지게 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역시 림프종의 일종인데요.

림프종은 진행 속도가 빨라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조기 검진법이나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서 의료계의 숙제로 남아있는 질환인데요. 오늘 내 몸 보고서에서는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 교수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주변에 가끔 '임파선이 부었다며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림프절’로도 불리는 임파선은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조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곳에 암이 발생한다니 걱정스러운데요, 우선 림프종이 어떤 질환인지 알려주세요.

[인터뷰]
림프종은 목, 겨드랑이, 복부, 골반, 사타구니 등에 존재하는 림프절과 비장, 흉선, 편도 등을 통틀어서 림프 조직이라고 하는데요. 림프종은 이러한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혈액을 구성하는 혈액 세포의 하나인 림프구가 악성 변화를 일으켜 발생합니다.

림프조직은 우리 몸 전체에 걸쳐 분포하기 때문에 림프종 역시 몸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액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림프종은 모두 다 종양이므로 악성 림프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조직학적으로는 크게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구분하며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세부 아형으로 나뉩니다.

[앵커]
신체 어디에서는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라니 더욱 걱정되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림프종의 원인은 무엇이고,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인터뷰]
환자분들의 경우 대부분 림프절이 커진 것 때문에 혹이 만져져서 병원을 찾아오시는데요. 감염되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도 림프절이 부을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감염이 조절되면서 커졌던 림프절이 다시 작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림프종은 커진 림프절이 호전되지 않고 점점 더 커지게 되는데요. 침범한 부위에 따라 다양한 다른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 림프종은 초기에는 통증 등의 특별한 증상이 없이 대부분 목,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에 무통성 덩어리가 만져져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되는데요. 하지만 6개월 동안 특히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음에도, 10% 이상 체중이 감소하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38도 이상의 열이 계속될 경우, 잠잘 때 흠뻑 젖을 정도의 야간 발한 등의 증상이 있으면, 질병의 경과, 즉, 예후가 좋지 않을 것을 시사합니다.

림프종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으로, 일부 환자의 경우 면역억제나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면역 기능의 부조화가 암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에이즈 바이러스로 알려진 HIV 등 바이러스성 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드물게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험요인을 갖고 있지 않은 환자들이 더 많습니다.

[앵커]
초기에 특별한 증상도 없고 발생 원인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는 거군요. 림프종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인터뷰]
앞서 간단하게 말씀드린 대로 림프종은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뉘는데, 국내에서 호지킨 림프종은 전체 림프종의 10% 이하를 차지하는 드문 림프종으로, 비호지킨 림프종보다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실제 대부분 림프종은 비호지킨 림프종입니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암세포의 기원이 어디냐에 따라 B세포, T세포...
#림프종#악성종양#면역체계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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