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는데 사실이었다…'신뢰 붕괴' 국립대 / KBS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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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지난해 7월부터 경북대 국악학과의 교수 채용 비리 의혹을 집중 보도해왔는데요, 비리를 저지른 교수들에게 법원이 유죄를 선고하면서 의혹은 사실로 입증됐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자를 교수로 채용하기 위해 심사 채점표를 조작하고, 점수를 몰아 준 혐의로 기소된 경북대 국악학과 교수들.

대구지방법원은 혐의가 증거로 모두 입증됐다면서, 채용 비리를 주도한 현직 교수 A 씨와 B 씨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퇴임한 C 교수에겐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부정행위로 국립대의 신뢰가 깨지고 공정한 경쟁 기회가 막혔지만, A, B 씨가 구속 기간 반성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수들의 일탈로 사법절차가 진행되면서 해당 학과 학생들은 큰 손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교수 2명이 구속되고 이들이 채용한 다른 교수 1명마저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학생들은 전공 교수의 수업을 수강하지 못했고, 다른 학과의 교수가 국악학과 임시 학과장을 맡는 등 적잖은 파행을 겪었습니다.

[임상규/경북대학교 교무처장 :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지금 수업 결손, 수업권 침해 이런 부분이 일어날 수가 있어서. 학생들의 수업권 침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어떤 최선의 방책을 강구할 겁니다."]

경북대는 또, 채용 과정에서 개선 방안이 있는지도 다각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법정에서 전모가 드러난 경북대 국악학과 채용 비리 사건, 국립대의 명예와 공정성을 해친 이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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