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없는데 나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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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세] 신박사가 혼자 하는 세상 읽기!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없는데 나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도 없더라

사연 중
졸업을 앞둔 저는 뭐라도 배워야겠다는 마음 반,
사회진출을 어떻게든 미뤄보자는 마음 반으로 국비학원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모델링은 학교에서 제일 잘하기도 했고, 교수님이 유망하다고 하셨거든요.
모델링이라는 키워드만 보고 그런가보다 하고 왔는데, 아니 이건..
제가 하던 모델링과 전혀 다른 곳이었습니다. 모델링의 메커니즘도 달랐고,
모델위에 그림 그리듯 채색을 하는 방식은 듣도 보도 못했거든요.
심지어 수강생의 대다수가 저와 달리 이미 베이스가 출중한 편이었습니다.
그런 틈바구니에서 본 제 작품은 정말 구더기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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