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운명의 날...바이든 평가·대선 풍향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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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총선 격인 미국의 중간선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지난 2년의 평가일 뿐 아니라 2024년 대선의 향방을 가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미국 중간선거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특파원!

[기자]
버지니아주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지금 한창이죠?

[기자]
미국은 주별로 투표시간이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지금 전국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 버지니아는 저녁 7시, 우리 시간으로는 오전 9시까지 투표소가 문을 열고 가장 늦게 투표가 끝나는 하와이는 우리 시간으로 오후 2시에 마무리됩니다.

지난 주말 끝난 사전투표는 전국에서 4천5백만 명이 참여해 4년 전 중간선거보다 천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중간선거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해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앵커]
미국 중간선거는 워낙 집권여당에 불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선거 판세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에도 여당인 민주당의 고전이 예상됩니다.

하원은 435석 전체를 놓고 선거가 치러지는데 야당인 공화당의 승리가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공화당 당선이 유력한 지역이 214석 정도로 집계되는 가운데 경합 지역 가운데 4석만 더 확보해도 과반 의석을 차지하게 됩니다.

조사 기관마다 다르긴 하지만 10석 이상 차이로 공화당이 이길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100석 가운데 35명을 뽑는 상원은 여야가 박빙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상원은 여야가 50대 50으로 양분하고 있는데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등 경합 지역 다섯 곳의 결과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입니다.

지난달만 해도 민주당이 상원 주도권을 지킬 거란 예상이 많았는데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공화당 지지율이 높아져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전망입니다.

박빙 지역의 경우 재검표가 이뤄질 수 있고 일부 지역에선 우편투표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기도 해 최종 결과는 며칠 더 소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이번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의 운명도 달라질 수 있죠?

[기자]
공화당은 하원 다수 의석을 차지하면 바이든 행정부의 각종 비위에 대한 조사에 나서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차남의 탈세 의혹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법무부 수사 등에 대해 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백악관은 앞으로 의회의 잇따른 공세를 방어하는 데 집중해야 해서 새로운 정책 추진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상하원 모두 야당인 공화당으로 넘어가면 바이든 행정부의 레임덕도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이미 공화당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5일 중대 발표를 예고했는데,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중간선거 직후부터 사실상 2024년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게 돼 바이든 행정부의 국정 주도권은 더욱 동력을 상실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버지니아 투표소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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