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나무 살인범의 목격자를 찾습니다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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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냐고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주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볼 수 있는 현수막입니다.

그런데 이 현수막, 나무를 말라 죽인 사람을 찾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나무가 누렇게 말라 죽었습니다.

세 그루나 되는데요.

주변의 다른 나무들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다르죠.

구청은 누군가가 고의로 죽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나무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때는 지난 6월입니다.

한 커피전문점이 들어올 건물 공사가 한창인데요.

건물주가 드라이브스루 진출입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구청이 가로수 두 그루를 베도록 허가했고 잘라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건물 앞에 있던 세 그루도 서서히 말라 죽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현장 조사를 벌인 구청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훼손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주변 토양의 성분을 분석했더니, 다량의 농약이 발견됐다는 겁니다.

구청은 이같은 결과를 경찰에 제출하고,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건물주는 구청 측에 자신은 아니다,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저도 오늘(17일) 직접 현장에서 건물주를 만나봤습니다.

두 그루는 구청에 나뭇값 400여만 원을 주고 베어낸 게 맞고, 나머지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오히려 건물 앞에 나무가 있으면 그늘이 져서 좋은데, 뭣하러 없애겠느냐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구청은 일단 수사와는 별개로 다음달 중 기존의 나무와 같은 크기의 가로수를 다시 심겠다고 밝혔는데요.

통상 가로수를 교체할 경우 어린 나무를 심지만, 이번엔 누군가가 큰 가로수가 싫어 일부러 벌인 일로 보이기 때문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하는 차원에서라고 합니다.

가로수를 훼손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이번 사건은 주변에 CCTV가 있지만, 저장기간이 짧아 뚜렷한 증거물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현수막으로 써붙인 대로, 목격자의 제보가 절실하다고 합니다.

살다보니, 나무 살해범의 목격자를 찾아야하는 일도 생기네요.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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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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