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오늘은 뉴욕키다리쌤의 구독자 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내용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미국에 이민을 오기 위한 계획 중이시거나,
혹은, 미국에서 이민이나,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많은 한국젊은이들에게
일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미국생활에 대한 생각과 비전에 대한 경험의 마음을
함께 하고자 보내주신 내용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구독자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 온 지 20년 된 50대 남성입니다.
한국에서 학교 나오고, IT 대기업에서 6-7년 일하던 중 Y2K 붐을 타고,
미국에 취업이 되어 벌이 걱정없이 미국에 정착하게 된 운 좋은 케이스입니다.
그 동안 회사에서 영주권 스폰서를 받았고 그 이후에 시민권 신청해서 서류상으로,
이제 미국 시민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첫째 아이가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IT 대기업에 취직해서 잘 다니고 있고, 여기에서 태어난 둘째는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같은 IT 회사에 다녔지만,
미국에 와서는 둘째 키우느라 집에서 살림만 했던 아내가 7,8년 전 운좋게
미국 IT 회사에서 취업이 되어,
지금 남부럽지 않게 Double Income 으로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저희 두 사람은 부모님의 도움없이,
저희들이 맞벌이로 모은 작은 돈으로 작은 집도 마련하고,
잘 살고 있었지만, 아이의 미래와 회사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고민하다
캐나다 취업이민을 준비하던 중, 1998-2000년 사이에 미국 IT 인력부족으로,
한국에 사람을 구하러 온 미국회사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모르긴해도, 수백명 이상의 한국 IT와 자동차 엔지니어 인력이
미국으로 저처럼 오셨으리라 추정합니다.
첫 연봉은, 미국 중서부 7만불 정도로, 저희 네 사람을 살기에 그리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다행히 매년 3-5%씩 인상이 되고, 승진도 해서, 지금은 그 두 배 이상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은 일하는 직종에 따라 임금 수준이 많이 다릅니다.
IT 는 가장 급여수준이 높은 직종 중 하나입니다.
즉,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는 반증입니다.
좋은 예로,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하루 다르게 성장하는
IT 대기업 대졸 초임은 보너스, 스톡옵션 등 포함해서 연봉 15만불이 넘습니다.
한국의 대기업 임원 정도가 아닐까요.
하지만, 일반 다른 일자리는 그 보다 휠씬 못합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고려하시는 분 중에 IT 기술이 있으시면 Job 잡기가 비교적 수월하고,
벌이도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미국 회사생활이 두려우신 분들에게 한 마디 말씀 드린다면,
미국회사 생활 20년이 지나면서 느끼지만,
미국도 문화는 다르지만, 사람사는 곳이라 정직, 성실, 노력의 대가는 돌아온다고 믿습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쉽다고 느껴집니다.
업무량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이 작고, 자신이 맡은 일만 해낸다면 문제없습니다.
영어요? 영어는 어차피 부족합니다. 중요한 것은 영어보다는 일에 대한 전문지식입니다.
그게 부족한 영어를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제가 아는한 한국분들 다들 똑똑하고, 성실하니 부딪히면, 다 이겨내리라 생각합니다.
회사생활을 좀 더 소개해 드린다면, 근무는 주 5일 40시간.
PTO 즉 휴가는 일 년에 30일, Holidays 즉, 공휴일은 7.5일 입니다.
토, 일요일 빼고 7.5주 정도 쉬는 셈입니다.
미국은 유럽에 비해 일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한국보다는 휠씬 덜 하죠. 업무 강도는 직장에 따라 물론 다르겠지만,
한국보다 더 한다고 하면 분명 거짓말입니다.
저의 경우 ⅓ 정도로 미국회사의 일이 적다고 느껴집니다.
미국에서 회사를 다니는 이유 중에 하나인데, 이제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미국에서 의료비가 아주 비싼데 미국회사에서 보험을 제공해서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제가 한달에 700불 정도부담하고 그 혜택을 봅니다.
저희 욕심같지 않게 아이들은 영어가 모국어가 되었고,
한국말은 많이 부족합니다.
그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재밌는 것은 한국말은 오히려 미국 출생인 둘째가 휠씬, 더 잘합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이죠.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언어가 아니라, 부모와의 대화와 사랑이라고 믿습니다.
말은 잘 안 통하지만, 꾸준한 대화와 믿음가운데 아이들도
건강한 Korean American 으로 미국사회의 일원이 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데,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희가 올 곳이 100% 한국 말로 아이들에게 저희들 사랑과 생각을 다 전할수 없고,
아이들을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더 자주 보여주지 못하는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
다들 궁금해하시는 경제적인 측면을 보면은요,
미국의 생활비는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주거비용, 학비, 기타 생활비 기준으로 제가 사는 미국 중서부는 중간 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10만불을 번다치면,
한국 돈으로는 일억이상이라 적지 않은 연봉이지만,
돈의 가치로 보면 한국 돈의 반 즉, 오천 만원 정도 생각하면 딱 맞을것 같네요.
연방/주 세금, social security, medicare, medical insurance 등등,
무조건 떼어지는 금액이 20% 이상 되구요, 여기에 401k 나 IRA 로 개인적으로 노후연금으로
더 떼어내면 손에 떨어지는게 정말 없습니다.
ㅎㅎ. 그래도 해야죠. 노후 경제적인 독립을 위해 저희들은 401k 중심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몇 년 중요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먹고 사는게
빠듯해 소홀히 한 것이 좀 후회가 됩니다만,
이제는 총력을 다해 65세쯤 되면 social security 연금과 401k distribution 으로
저희 두 사람이 편안히 여생을 살 목표로 꾸준히 불입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꿈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한국에 자주 나가서 부모 형제 친구를 만나면서
살고 싶습니다. 다행히 65세 이상이 되면 한국에서 거주할 수 있는 길이 있다니,
미국 돈을 한국에서 받아 쓴다면 가성비가 더 좋겠지요.
제가 오늘 이렇게 부끄러운 제 사연을 공유하는 것은,
미국 이민이나 취업에 고민하신 분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어렵던 시절이 없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보살핌으로 여기까지 온 것을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한국의 모든 아빠들 화이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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