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못 탑니다” "왜요?" …버스 음료 반입 제한에 실랑이까지 / KBS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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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소식입니다. 커피 등 1회용 포장 음료를 많이 마시면서 음료를 들고 시내버스에 타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전에서는 사고 위험 때문에 시내버스를 탈 때 음료 반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르지 않을 경우 탑승이 거부될 수도 있는데요. 대전방송총국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쓰레기통 위에 일회용 음료수 컵이 즐비합니다.

상당수는 음료가 들어있는 채로 버려져 악취까지 풍기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최정민/대전시 문화동 : "보기에도 지저분하고 냄새도 많이 나서 볼 때마다 많이 불쾌한 것 같아요."]

더 큰 문제는 음료수 컵을 버스에 들고 타는 경우입니다.

한 손에 음료수 컵을 들고 있으면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못해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큽니다.

이 때문에 음료수 컵을 들고 타려는 승객과 이를 막는 버스기사 사이에 종종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박천홍/대전지역버스노조 위원장 : "(승객) 본인도 위험하고 타인도 위험해서 저희가 승차를 거부하게 되면 그 과정에서 마찰이 생기고 실랑이가 벌어지고 그렇습니다."]

대전시의회가 이런 다툼을 막기 위해 시내버스에 일회용 음료수 컵 반입을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커피나 음료수가 든 일회용 컵은 물론 밀봉되지 않은 음식물을 소지할 경우에도 시내버스 기사가 탑승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송대윤/대전시의원/조례안 대표 발의 : "안전운전에 위협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승차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만들었다는 데 있어서 이번 조례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서 서울과 부산에서도 일회용 음료수 컵 소지 승객의 탑승을 거부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시내버스에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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