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도중 방화로 10여 명 사상…“종중 재산 갈등 빚어”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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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의 야산에서 문중 제사를 지내던 사람들을 향해 갑자기 80대 남성이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종중 재산 갈등 때문에 방화를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사 음식이 올려진 제단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제단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40분쯤, 충북 진천군 초평면 야산에서 20여 명의 종중 사람들이 모여 '시제'를 열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함께 제사를 지내던 80살 윤 모 씨가 종중 사람들에게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습니다.
이 사고로 84살 A씨가 숨졌고 10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60대에서 80대의 고령인 부상자들 가운데 5명은 중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난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되면서 인근 산으로 번지진 않았습니다.
목격자들은 이곳에서 절을 하던 도중 불이 나, 미처 피할 겨를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윤기철/목격자 : "거기서 같이 제사 지내려고 절하고 엎드려 있는데 불이 난 거니까. 소리 지르고 굴러떨어지고..."]
방화한 윤 씨는 범행 뒤 바로 현장에서 독극물을 마셨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씨는 3년여 전 종중 재산을 횡령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출소 이후 종중 사람들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종중 재산 갈등때문으로 방화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종중 관계자 : "금전적인 문제로 복잡하게 많이 얽혀있어요. 불 지른 사람하고 해마다 다툼이 있었는데..."]
경찰은 음독한 윤씨가 회복되는 대로 범행 동기와 범행 수법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현장에서 채취한 인화 물질의 시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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