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2022. 05. 06. 교육부 장관 없이 새정부 출범.. 교육 현안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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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윤석열 정부는 교육부 장관 없이 출발하게 됐습니다.

학교 방역과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같이 굵직한 현안들을 앞에 두고 교육 수장 공백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송성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새 정부 임기 초부터 교육공백이 우려된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취소됐습니다.

정부 출범이 나흘 남은 상황에서 후보자 지명과 인사청문 절차까지 감안하면 정부 출범 이후 한달 이상은 교육 수장 공백 사태가 예상됩니다.

유은혜 부총리가 오는 9일 사퇴하면, 교육부는 정종철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됩니다.

당장 일상회복에 들어간 학교 현장의 방역 문제가 거론됩니다.

학교를 중심으로 감염이 재확산되거나 체육대회, 축제, 시험 등을 앞두고 발 빠른 대응이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가 제기되는 겁니다.

오는 7월 국가교육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교육부와의 역할 분담을 협의해야하는 것도 당면한 과제입니다.

부총리가 주재하는 사회관계장관회의 역시 당분간 열리기 힘들 전망입니다.

국정과제로도 제시됐던 유보통합 추진단 구성 등도 부총리 인선에 맞춰 그만큼 미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새 부총리 후보로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거론됩니다.

또 대선캠프에서 교육공약을 설계한 서울대 농생대 정철영, 나승일 교수도 다시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어제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풀을 가지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교육부 장관이 어떤 분일까 좀 더 고려해서 할 것"이라면서 신중하게 인선할 뜻을 비쳤습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