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재한 외국인 스님 사찰음식 체험 “한국 생활 30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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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사회부가 한국에서 수행하고 있는 외국인 스님들을 초청해 한국사찰음식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외국인 스님들은 굉장히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한국사찰음식 특유의 건강한 맛에 빠져들었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과 베트남, 미얀마, 스리랑카 등 불교문화권 출신 스님들이 한국 사찰음식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서울 안국동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 모였습니다.

조계종 사회부가 지난 12일 종단 사찰에서 수행정진하고 있는 외국인 스님 26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해를 넓히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미란/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장

(한국에 오래 거주하시면서 사찰음식을 만들어보거나 문화를 체험하거나 이런 기회는 많지 않으셨을 거예요. )

부산 홍법사, 경주 골굴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만큼 한국 사찰음식을 배우려는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강사로 나선 중제스님은 이날의 메뉴인 견과두부구이와 귀리단호박죽 조리 시범에 앞서 한국 사찰음식의 효능과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중제스님/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강사

(불교는 굉장히 생명을 존중하는 종교이죠. 그래서 특히 사찰음식은 채식 위주로 하는 생명존중, 생명사랑의 근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 스님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중제스님은 친절하게 답하면서 특히 재료를 허투루 버리지 않는 사찰음식의 특징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스님들이 직접 사찰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

한국에 온지 30년이 됐지만 처음 만들어보는 사찰음식이 어려운 건 매한가지

중제스님 도움으로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완성되자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체험담을 쏟아냈습니다.

지라삭스님/스리랑카

(오늘은 우리에게 굉장히 특별한 날이에요. 우리나라에는 사찰음식이 없거든요. 한국사찰음식에서 건강하고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틱느 천프엉스님/베트남

(한국음식을 먹어본 적은 있지만 한국사찰음식을 직접 스님에게 배우고 만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찰음식 만드는 게 명상과 비슷했다는 스리랑카 스님은 한국 사찰음식을 극찬했습니다.

왕기스스님/스리랑카

(우리나라 음식에 비해 한국음식이 메뉴가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건강을 위해서 우리나라 음식보다 한국음식이 좋다고 생각해요.)

중제스님은 사찰음식 세계화 추세에 맞춘 행사가 해외 포교 방편으로도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제스님/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강사

(이분들이 각각 자기 처소에서 한국 분들도 많이 오시고 외국인 자기나라 분들에게도 포교를 하시는 차원에서 한국사찰음식은 좋은 포교의 한 방편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있지만 여전히 이방인인 외국인 스님들에게 이번 체험은 사찰음식을 넘어 한국과 한국 불교문화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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