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핑] 대구경북 행정통합·대구시 채용서 거주 제한 폐지 / KBS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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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은 뉴스와 여론을 소개해 드리는, 이슈브리핑 시간입니다.

앞서 보도에서도 보셨듯, 민선 8기 들어 중단됐던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 언론 등에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는데요.

먼저 대구일보는 사설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지방소멸에 직면한 대구·경북이 통합하게 되면, 상호 상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당장 인구가 늘어나 '규모의 경제'를 구현할 수 있고, '대한민국 제2의 대도시권'으로 부상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영남일보는 경북도청 이전의 명분을 고려해서 행정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도청 신도시 추진 당시에도 대구·경북 통합 주장이 있었지만, 당시엔 이전 요구가 더 커서 옮겨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대구·경북이 행정적으로 통합되면, 중심 지역은 대구가 될 가능성이 큰데, 도청 신도시에 희망을 걸고 있는 경북 북부 지역의 우려와 반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경북도청이 이전했지만, 관련 기관 단체의 이전은 진행 중이고, 10만 명이 목표였던 신도시 인구도, 2만 5천여 명에 불과한 상황인데요.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부작용과 반발을 최소화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난제임을 알고 추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행정통합으로 인한 지역 간 갈등 비용이 더 클 수도 있는데도, 당초 통합에 부정적이던 홍 시장이 구체성 없이 장밋빛 전망만 내놨다는 건데요.

그동안 지자체 간 통합이 어려웠던 이유는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달랐기 때문이라며, 통합이 필요한 이유와 통합의 방식, 균형발전 확보 방안을 먼저 제시해야 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다른 지역의 행정통합 상황을 점검한 매일신문의 기사도 눈에 띕니다.

먼저 그간 가장 적극적인 통합 논의가 이뤄졌던 곳은 '부·울·경'이었지만 사실상 보류됐고, 광주전남 역시 반대 여론 속에 실질적인 성과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가장 활성화된 곳은 '메가시티' 논의가 진행 중인 충청권인데요.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를 단일 행정권역으로 묶고, 관광·교통 등 이견이 적은 분야에서부터 '초광역 행정'을 펼치는 형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논의가, 이번엔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전국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광장 대구·경북/5월 22일 보도 화면 : "대구시가 내년도 신규 공무원 임용시험부터 응시자 거주요건을 폐지합니다. 지금까지는 응시자가 시험일 기준으로 대구에 거주하거나 과거 3년 이상 대구에 거주해야 하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내년부터 전국 어디에 사는 응시자든, 대구시 공무원과 공기업의 임용시험을 칠 수 있게 됩니다.

대구시가 신규 채용에 적용되던 거주지 제한을 폐지한 건데요.

다만, 지역 취업준비생을 우대하기 위해 공공기관별 채용 인원의 30%를 지역 인재로 할당합니다.

영남일보는 서울시를 제외하고 전국 광역 단체 중 최초로 시도되는 거주 요건 폐지에 대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청년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지방의 현실에 비춰 반가운 일이라며,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인구 유입책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대구가 전국 각지 출신의 청년들로 붐비는 '개방과 활력의 도시'로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는데요.

향후 다른 지역 출신 청년들이 대구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배려하고, 대구시가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반면, 아시아경제는 지역 청년들의 역차별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대구시의 위상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주요건 폐지가, 지역 청년들에게는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겁니다.

수도권 청년들이 합격 점수가 비교적 낮은 대구시에 응시할 경우, 지역 청년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시도되는 대구시의 거주 요건 폐지가,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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