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꼬리 안 잡힌 재래시장 절도범 / YTN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8년 동안 꼬리 안 잡힌 재래시장 절도범 / YTN

[앵커]
8년 동안 재래시장만을 골라 물건을 훔쳐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워낙 흔적을 남기지 않아 경찰도 전담팀을 꾸린 지 8개월 만에야 붙잡았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심야 시간 복면을 한 남성이 재래시장을 어슬렁거립니다.

생선 가게에 냉장고를 살피더니 조기 꾸러미를 상자에 담아 사라집니다.

이런 식으로 재래시장만을 돌며 물품을 털어온 것만 무려 8년.

피해 금액은 확인된 것만 270여 차례 1억 원어치 가량입니다.

다리를 다쳐 직장을 잃고 집에 쉬다가 생활에 보태려고 시작한 절도가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강 모 씨, 피의자]
"집사람이 혼자 벌고 저도 직장이 없다 보니 그렇게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8년 동안 어떻게 경찰에 붙잡히지 않았을까.

CCTV를 의식해 복면을 하고 장갑을 사용해 현장에 단서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오토바이를 범행 현장에서 먼 곳에 세우고 물건을 훔친 뒤 이동했고, 심야에 범행한 뒤 상인들이 많은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상인인 척 물건을 옮겨 의심의 눈도 피했습니다.

[이상지, 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계장]
"복면을 쓰고 범행을 해서 얼굴을 파악하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범행 장면이 찍힌 CCTV를 정밀히 분석해서 걸음걸이도 파악하고 복장도 파악해서…."

피해자 가운데에는 이 남성에게 반복적으로 물건을 도둑맞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피해 상인]
"밖에서 (장사를) 할 때부터, 가져간 지 한 5∼6년 됐네, 거기 고기도 가져가고 여기 고기도 가져가고 지금 한 5∼6년 됐네요."

경찰은 명절 대목을 앞두고 비슷한 범죄가 증가할 수 있다며 문단속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박종혁[[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