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화제軍] 부부의 날, 2호 부부장군의 달콤한 러브 스토리 [KFN]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뉴스초점 화제軍] 부부의 날, 2호 부부장군의 달콤한 러브 스토리 [KFN]

[KFN뉴스] 2024.05.21
[뉴스초점 화제軍] 부부의 날, 2호 부부장군의 달콤한 러브 스토리 [KFN]

지난해 12월 창군 이래 두 번째의 부부장군이 탄생했습니다.
2014년 이후 9년 만이었는데요, 부부의 날을 맞아 #김효진기자 가 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오늘은 둘이 만나 하나가 된다는 부부의 날입니다. 2호 부부장군을 만나,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스토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임강규 준장/ 육군정보통신학교장]
: 안녕하세요. 육군 정보통신학교장 임강규 준장입니다.

[정경화 준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정경화 준장입니다.

Q. 2호 장군부부로 산다는 것

[김효진 기자]
: (2호 장군 부부) 타이틀을 가진 느낌 부탁드릴게요.

[임강규 준장/ 육군정보통신학교장]
: 굉장히 영광스러운 타이틀이긴 합니다. 부부 장군으로서의 기대와 또 역할을 많이 담고 있어서 그에 따른 부담감이 많이 큽니다.

[정경화 준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 사실 부부 장군에 대한 느낌은 사실 저희는 크게 갖지 않았는데 남편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누군가에게 ‘모범이 되어야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그 부분에 대한 더 주의하게 되고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건 있는 것 같습니다.

Q. 첫 만남은 어떻게 처음 만나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임강규 준장/ 육군정보통신학교장]
: 대위 시절, 1997년도에 유엔 국군의료지원단에 신청을 했습니다.
저는 국군의료지원단의 통신장교로 또 여기 있는 간호사관학교장은 그때 간호장교로 지원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Q. 첫인상은 첫인상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한눈에 반하신거에요?

[임강규 준장/ 육군정보통신학교장]
: 제가 그 당시에 좀 늦게 갔는데 첫 번째 본 사람이 이 사람이었습니다. 그때 약간 밝게 느껴진다는 느낌? 마음이 있었죠.

[정경화 준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 굉장히 낡은 옷을 입고 와서 전방에서 되게 고생하고 왔나 보다. 근데 같은 대위니까 서열 정리가 좀 필요할 것 같다. 그래서 제가 먼저 군번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는데 같은 동기인 겁니다. 말 놔도 되겠다고 이야기하면서 친구처럼 이렇게 좀 친하게 지냈죠.

[임강규 준장/ 육군정보통신학교장]
: 사실 첫눈에 좀 괜찮았어요. 괜찮았어. 저는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정경화 준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 (저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사귀어야지 이 생각은 안 했던 것 같아요.

Q: 동기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 관련해서 좀 에피소드들도 좀 있으실 것 같아요.

[임강규 준장/ 육군정보통신학교장]
: 그 당시 서부 사하라에요. 다 사막이거든요.
그리고 저는 이제 그 안에 서울 본부에 있었고 이 친구는 한 대전쯤 떨어져 있는 또 사막을 지나서 그쪽에 있었어요. 그쪽에서 외국군 장교들하고 같이 생활하는 거죠.

[정경화 준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 제 생일이 그때 있었어요.
그래서 남편이 ‘To 캡틴 정, From 캡틴 임’ 해가 지고 ‘생일 축하한다’를 한글로 써서 팩스로 보냈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되게 감동적이었던 느낌.

[임강규 준장/ 육군정보통신학교장]
: 제가 통신장교다 보니까 팩스를 제가 통제하다 보니까 생일날 그 외국군 장교들도 모르게 한글로 썼죠.

Q: 평소 모습, 군인 부부로서의 장단점은? 평소에 어떤 얘기를 좀 나누시는지 궁금해요.

[임강규 준장/ 육군정보통신학교장]
: 저희는 일상 부부들이 어떻게 나누는지 대화를 나누는지 잘 몰라서요.
저희는 군인 얘기만 합니다. 둘이서는 굉장히 재밌어요.

[정경화 준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 딱딱할 것 같은데 오히려 이제 훈련하고 오면 훈련 괜찮았냐 뭐 문제없었냐 이런 거 오히려 물어보게 되고 그러니까 부부 군의 장점 중의 하나가 그것인 것 같아요.
남편이 지금 뭘 하는 걸 알기 때문에 좀 충분히 이해해 주고 집에 못 들어오는 날이 있거나 이래도 부대에서 뭔가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못 들어오니까 당연하다고 이런 것들은 충분히 좀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임강규 준장/ 육군정보통신학교장]
: 그런데 그게 장점일 수도 있는데 역으로 저한테는 너무 단점이에요.
너무 잘 아니까 제가 뭐 어떻게 보면 이렇게 다른 길로 갈 수가 없어요.
조금만 이렇게 나가면 바로 이렇게 연락이 오거든요.

Q: 다시 태어나도 이 사람과 결혼? 나는 다시 태어나게 되면 이 사람과 꼭 결혼할 거다

[정경화 준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 끊임없이 뭔가를 좀 배우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사실 저는 굉장히 존경스러운 부분이거든요. 성품도 너무 좋고 그래서 남편이랑 다시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바꿔보고 싶은 게 있어요. 제가 남편을 하고 남편이 아내를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어요.

Q: 1박 2일 여행은 누구와 만약에 내가 한 2박 3일 1박 2일 정도의 휴가가 지어진다면 나는 친구랑 여행을 갈 거다.

[임강규 준장/ 육군정보통신학교장]
: 결혼생활 25년 정도 했는데 그동안 거의 같이 살아보지 못했어요.
주말 부부로 이렇게 생활하다 보니까 이제 앞으로의 희망은 같이 즐겁게 항상 같이 있으면서 좋은 곳도 같이 다녀보고 그런 꿈을 꾸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Q: 부부 군인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 군인 부부가 많은 만큼 준장님들처럼 멋진 군인 부부가 되기 위한 조언 부탁드릴게요.

[임강규 준장/ 육군정보통신학교장]
: 군인 부부들이 가장 중요한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국헌신 군인본분’ 군인의 역할은 국가를 위해서 헌신 봉사하는 거잖아요.
그런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자존감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군에서의 그런 자존감이 살아야 자신이 행복해지고 또 그 행복이 가정까지 이어지거든요.
군인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오히려 가정을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꼭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정경화 준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 현재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장군 부부가 탄생하면 좋겠지만 모든 군인 부부가 그렇게 될 수는 없고 그게 또 가장 행복하고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본인들이 서로 좀 이해해주고 인정해 주면서 행복하게 가정생활을 꾸려가면 그게 더 오히려 장군 부부라는 타이틀보다 더 멋진 부부라는 타이틀로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