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좋은 일, 나쁜 일 이라 이름 붙이는 것은 드라마를 좋아하는 우리의 마음이 지어내는 것입니다

#에크하르트톨레 #지금이순간을살아라
#삶에는본래정해진것이없다
#에고 #삶의드라마


삶에서 무엇이 긍정적인 일이고 부정적인 일인지 당신은 정말 알고 있나요?
당신에게 지금 벌어지고 있는 그 일이
당신에게 좋은 일일지 나쁜일일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요?

삶에서 일어나는 그 어떠한 일도 그 자체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좋은 일 나쁜 일이라 이름 붙이는 것은 드라마를 좋아하는 우리의 마음이 지어내는 것입니다.

물론 그 당시로 보자면 어떤 것의 상실이나 질병 사랑하는 이의 죽음 등 우리의 인간적인 마음으로는 충분히 슬프고 고통스러운 일이 있을 수 있지만
그 또한 엄연히 일어난 일일 뿐
그 자체로 좋거나 나쁜일은 아닙니다.

그냥 일어난 일일 뿐이고
그 자체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단지 우리의 마음이 이건 좋은일이고 나쁜일이라 이름 붙이고 슬폈다 기뻤다 고통스러웠다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과연 어떤 일이 삶에서 긍정적인 것이고 부정적인 것인지,
어떤 것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당신은 전체적인 그림은 커녕 한 치 앞도 알지 못합니다.

실제로 고통을 가져다주는 상실과 질병 실패등을 겪고 나서야 우리는 에고에 의해 가려져 있던 우리의 본모습과 삶의 진짜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인간적인 마음에서는 고통 속에 숨겨진 보물이 있다는 그런 말이 전혀 반갑지도 않고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게 사실입니다.

그냥 그 선물 안 받고 성숙하지 않아도 좋으니
고통 받지 않고 싶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렇게 고통을 피하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저항이 우리 안에 두려움과 불안을 일으키고
자신을 방어하고 타인을 공격해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에고의 지배속으로 들어가게 만듭니다.

에고가 우리를 지배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에고가 만들어내는 수많은 드라마에 이리저리 끌려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에고는 지금 이대로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끊임없이 이것과 저것을 나누고 좋고 나쁨을 분별하여 갈등과 문제를 만들어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통에 저항하면서도 에고가 만들어 내는 드라마에 중독이 되어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늘 선과 악을 가르고 옳고 그름을 구분짓고 좋고 나쁨을 나누어서 거기에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 붓습니다.
그러다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마주하게 되면 그 드라마에서 깨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삶은 원래 좋고 나쁨 ,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일이란 없습니다.
그냥 일어난 일일 뿐이고 거기에 어떠한 의미도 없습니다.
단지 드라마를 필요로 하는 에고가 붙인 이름일 뿐입니다.

삶의 드라마에서 이젠 그만 벗어나고 싶다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그 어떠한 이름표도 붙이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세요.

화나는 일이다. 슬퍼해야 하는 일이다.
절망스러운 일이다.
전부 에고가 당신을 부추기는 속임수 입니다.

삶에서 본래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