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2명 중 1명, 디지털 성범죄 당했거나 목격”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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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여성 2명 가운데 1명은 불법 촬영과 불법 촬영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를 당하거나, 목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디지털 성범죄가 일상화되면서 서울시가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나섰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의 모습이 담긴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뒤, 피해자에게 하루하루는 악몽 같았습니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음성변조 : "분명히 길거리 지나다니는 남자 중에서도 내 사진을 봤을 것 같기도 하고... 내 삶이 내 삶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제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서울에 사는 여성 2명 중 1명은 이 같은 디지털 성범죄를 직접 겪거나, 목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접 피해를 경험한 여성의 절반 가까이는 원치 않는 음란물을 SNS 등으로 받는 피해를 겪었습니다.
특정 신체 사진을 보내달라는 요구나, 성적 모멸감이 느껴지는 신체 촬영 등 피해가 있었고, 성적 행위가 찍힌 영상 등이 유포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 등을 하지 못했습니다.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신고 절차가 번거롭거나,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서, 또 피해 사실이 알려질까 봐 신고를 꺼리기도 했습니다.
잇따르는 디지털 성범죄에 서울시가 피해자 지원에 나섰습니다.
경찰 고소에서부터 진술, 소송까지 피해자 혼자 하기 어려운 피해 구제 전 과정을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가 1대1로 지원합니다.
[지명규/서울시 여성안심사업팀장 : "무엇보다도 어린 청소년들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울 시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합니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유튜브 등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지지하는 홍보 캠페인도 전개해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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