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하이패밀리, "고비용·허례허식 벗어난 '기독교 장례 문화' 만들어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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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하이패밀리, "고비용·허례허식 벗어난 '기독교 장례 문화' 만들어 나가야"

[앵커]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가 장례 문화를 개선 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장례 문화는 각종 종교가 혼합된 형태이자 상업적 요소가 강하고 허례허식에 물들어 있다면서, 기독교의 사랑과 부활 신앙을 전하는 성경적 장례 문화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패밀리가 우리사회 장례 문화를 개선하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에게 익숙한 오늘날 병원 중심의 장례 문화에서 벗어나, 고인과 유족을 위한 기독교 장례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겁니다.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는 "장례를 통해 성경이 말하는 죽음의 의미와 구원 서사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례는 단순한 통과의례가 아니라, 죽음 이후 부활로 이어지는 기독교의 부활 신앙을 제시하고 그 안에서 공동체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의례라는 설명입니다.

[송길원 목사 / 하이패밀리 대표]
"(고인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장례가 결국 아름다운 구원 서사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창세기의 죽음은 이걸 우리에게 묘사하고 있는 거예요. (야곱의 고백처럼) 시시콜콜한 삶을 살았는데도 그런 사람을 구원으로 이끌어내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와 긍휼이 이야기되는 거예요. 그게 우리 그리스도인의 죽음입니다."

하이패밀리는 수 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례 비용과 허례허식을 넘어설 수 있는 구체적인 장례 지침도 제시했습니다.

특별히, 냉장 장치를 활용해 염습 과정 없이 교회 공간에 시신을 안치한 채 진행하는 '대면 장례식'을 제안했습니다.

하이패밀리는 "염습은 시신 보존과 이동의 편리를 위해 했던 것"이라며 "지금은 간단한 사후 메이크업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 황실의 꽃에서 유래된 국화꽃 제단 대신 고인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유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꾸미고, 정확한 유래를 를 알 수 없는 삼베 수의 문화 대신 고인에게 평상복을 입히자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가족들과 대화하고 화해하는 시간인 '임종식'을 생전에 미리 가질 것과 장례식은 가까운 친지들과 진행한 뒤 부고는 그 후에 전하는 '선 화장, 후 부고' 방식도 제안했습니다.

하이패밀리는 "장례 진행을 장례 지도사들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목회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교회가 장례 문화를 선도해 가자"고 말했습니다.

[송길원 목사 / 하이패밀리 대표]
"교회 목사님들이 권위를 다 상실한 것은 (전 과정의) 장례식을 포기했기 때문이고, 마지막 끝까지 그들을 거둬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목회자들이 왜 그렇게 싸늘하냔 말이에요. 왜 같이 엎어져서 울고 있는 유족에게 다가가서 같이 울어줄 줄 모르냐는 말이에요."

세미나 참석자들은 "교회가 그동안 죽음과 장례 과정에 소극적이었다"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부활 신앙을 전할 수 있는 기독교 장례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안홍철 목사 / 한아봉사회 사무총장]
"(장례가) 장례 지도사나 병원 중심으로 되어가면서 우리가 눈으로 보고 따라가는 정도로만 되어있어서 기독교의 장례를 다시 회복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기독교가 사랑의 종교고 부활의 종교이기 때문에 장례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가족과 친지와 지역사회에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이패밀리는 품격있는 장례 준비를 돕는 '엔딩 플래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기독교 장례 문화 확산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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