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전용구장 '비난' 증폭 (뉴스데스크 2021.4.1 광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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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늬만 축구전용구장이라는 오명을 얻은
광주FC 전용구장이
광주시의회에서도 거센 질타를 받았습니다.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갔는데도
편의시설과 관람석은 형편없는 수준이고
안전성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로축구 시즌이 개막한 이후
광주FC 구장에는
2천 명 안팎의 관중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티켓예약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사실상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팬들의 관심은 높아졌지만
졸속으로 건립된 축구장은
두고 두고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앙상한 철재구조물이 노출돼 있는
8천석 규모의 가변형 관람석은
안전성 문제로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오건 빛고을서포터즈 회장
"다른 구장의 가변석과는 달리 관람석의 앙상한 골격이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덧붙여 탈부착식 가변석인 만큼 구조적인 안전성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있습니다."

지난해 건립 당시에도
가변형 관람석의 안전성 문제로
공사가 1년 가까이 늦어졌지만
좌석 곳곳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습니다.

광주시는 5년전 120억원의 예산을 세워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했고,
땜질식 예산추가를 통해 시설을 보완했지만
여전히 낙제점을 맞고 있습니다.

화장실과 매점 등 편의시설 역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고
잘못된 설계 탓에
경기를 볼 수 없는 관람석도 생겨났습니다.

(인터뷰)-최영환 광주시의원
"1년도 안 된 경기장이라고 누가 생각할 수 있을 지, 과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경기장이라고 누가 생각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광주시,

무늬만 전용구장으로 전락한 축구장에서
광주FC 팬들은 올 한해
불안감을 안고 경기를 볼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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