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위버(Tales Weaver OST) - Second Run

테일즈위버(Tales Weaver OST) - Second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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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바닐라무드의 감성적인 Second Run이 더 좋지만
악보를 보니 빠른 템포의 원곡 버전이라
부드러움, 감성, 악상은 잠시 구석에 두고 속도에만 치중했더니....

터키행진곡 재즈버전 쳤을 때 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대왕 포르테,
마치 싸우러 가는것 같이 호전적으로 들려서ㅋㅋㅋ


다시 '부드러움', '악상' 꺼내와서 재녹음 했어요.ㅠㅠ


계속되는 열대야와 36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폭염 속에서
방문 창문 꼭꼭 닫고 선풍기마저 끄는 의지를 보이며

방 안을 사우나로 만들어놓고 그 열기에 삼계탕 마냥 익어가면서도
이틀 내리 녹음한 곡.


연습해야지 하고 쌓아둔 악보가 너무 많아서 아직 기약은 없지만
언젠간 바닐라무드 버전으로도 치고 싶어요! :)


2012.08.05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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