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라도함 향해 옛 군가 연주한 일본... 욱일기 정당화 수순?..군은 애써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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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방위당국이 6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입항한 우리 군함을 향해
옛 일본 군가를 연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신뢰를 강화하는 차원"이라는데,
'향후 욱일기를 단 함정의
상호 교류까지 정당화하겠다'는
수순으로 보입니다.
갈태웅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해상헬기를 탑재한 함정.

승조원들이 도열한 순간 연주가 시작됩니다.

【현장음】
지키는 것도 공격하는 것도….

지난 7일 일본 요코스카로 갔던 마라도함에 해상자위대가 들려준 군함행진곡입니다.

1900년 발표된 군함행진곡은 옛 일본 해군가입니다.

가사에도 제국주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태양의 뿌리인 황국을 빛내겠다"는 등의 문구가 담겼습니다.

지금은 가사만 뺀 채 해자대가 사용 중입니다.

"옛 해군을 계승했다"는 주장을 강조하려 악대를 투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카타니 겐 / 일본 방위상(지난 8일): 승조원과의 교류, 환영식에도 임했습니다만 해상자위대와는 공동훈련도 실시하고 있어 이러한 부대 차원에서의 상호 신뢰 강화라는 것은….]



내년 5월, 해군 창설 80주년 국제관함식에도 같은 기조가 예상됩니다.

"욱일기 역시 옛 해군 깃발인 만큼 반발하면 안 된다"는 논리를 내세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라도함의 요코스카 정박시 태극기와 해군기가 모두 게양됐습니다.

정부도 "해자대 상징"이라며 욱일기 입항을 막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용현 / 국방부장관(지난 9월 10일): 자위함대기를 달고 일본 해군 함선이 국제적으로 항구에 들어오는 것은 국제적인 관례입니다. 중국을 비롯해 모든 나라들이 다 인정하는….]


청산 대상인 전범의 역사.

욱일기 문양 일부만 노출돼도 지탄받는 현실을 군은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일본 #마라도함 #욱일기 #일본군가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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