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불타는 권력의 상징들…환호하는 네팔의 'Z세대' / 연합뉴스 (Yonhapnews)

불타는 권력의 상징들…환호하는 네팔의 'Z세대'

(서울=연합뉴스) 네팔에서 반정부 시위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시위대는 수도 카트만두 대통령궁에 난입해 불을 질렀습니다.
총리공관과 전·현직 총리들의 자택 또한 연이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정치인의 가족이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는 비극도 이어졌습니다.
국회의사당, 대법원, 검찰청, 경찰청 본부 등 국가 핵심 기관 역시 불길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시위대는 법원 안에서 사건 기록을 꺼내 불태우는 등 '부패 권력의 흔적'을 지우려는 행위도 벌였습니다.
불타는 정부 건물 앞에서 환호하며 춤을 추는 시위대의 모습은 분노와 희열이 뒤섞였습니다.
이른바 '네팔의 Z세대'는 단순히 정권 퇴진을 넘어 부패 척결과 공정한 사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SNS 차단과 고위층의 특권적 생활에 대한 반발은 곧 세대 저항으로 번졌습니다.
국제사회는 폭력 자제를 촉구하고 있지만, 네팔의 거리는 지금 권력과 세대, 불평등과 불신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
영상 : 로이터

#연합뉴스 #네팔 #반정부시위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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