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 형이상학 (feat. 플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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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철학에는 두 개의 기둥이 있습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인데요. 여기에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 사람이 플라톤이고요, 손바닥으로 땅을 가리키고 있는 사람이 바로 아리스토텔레스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제자였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 다른 철학 체계를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플라톤에 대비하여 아리스토텔레스를 보면 아리스토텔레스가 보다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도 플라톤과 비교하면서 아리스토텔레스를 이야기할 겁니다.

오늘의 주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인데요. 형이상학. 많이 들어는 봤는데 형이상학이 뭔지 잘 모르겠죠. 뭐 그냥 뜬구름 잡는 걸 형이상학이라고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래요. 그런데 형이상학이라는 용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직접 사용한 말은 아니예요.

형이상학이라는 말의 어원은 이렇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엄청나게 많은 글을 남겼는데요. 제자들이 신통치 않았나봐요. 이 양반 빼고요. 제자들이 이걸 정리를 안 해 놓은 겁니다. 그러다가 기원전 3세기 경 안드로니쿠스라는 양반이 아리스토텔레스의 글을 정리하고 있었어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학에 관하여 많은 글을 남겼는데 안드로니쿠스가 글을 정리하고 여기에다가 자연학, physics 라는 책으로 묶었어요. 그런데 어떤 글들은 자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제목도 없는 정체불명의 글들이 있는 겁니다. 안드로니쿠스가 이것들을 갖다 붙일데가 없으니까 이것들을 묶어서 physics 뒤에다 붙히면서 mataphysics 라는 이름을 붙힌 겁니다. 여기에서 meta는 ~다음에 라는 의미예요. 그러니까 Physics 다음에 있는 글이라는 의미예요. 그런데 meta라는 말이 ~다음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을 넘어서 ~을 초월해서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metaphysics가 어떤 초월적인 궁극의 질문들을 다루는 학문이라는 의미가 된 겁니다. 그 후에 일본의 학자들이 Metaphysics를 번역할 때 주역의 形而上者謂之道, 形而下者謂之器에서 따와서 형이상학(形而上學)이라고 번역을 했다고 합니다.

자. 그렇다면 형이상학이라는 뭘까요? 글쎄요. 형이상학에 대한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뭐 간단하게 말해서 형이상학이란 존재하는 것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들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존재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보았을까요? 이것이 오늘의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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