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최악인데 경유차 질소산화물 '펑펑' / YTN (Yes! Top News)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미세먼지 최악인데 경유차 질소산화물 '펑펑' / YTN (Yes! Top News)

[앵커]
정부의 경유차 조사에서는 배기가스 조작뿐 아니라 미세먼지 주요 오염원인 질소산화물을 펑펑 쏟아내고 있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국내 대기 질은 세계 최하위 수준인데 경유차 제조사들이 자율적으로 노력해 달라는 당부에 그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이번에 배기가스 조사 대상 차량으로 삼은 차종은 모두 20종.

폭스바겐 4개 차종을 포함해 국내에서 판매량이 많은 대표적인 경유차들입니다.

이 차량 중 무려 19개 차종이 질소산화물 실내 배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MW 한 개 차종만 기준을 충족시켰을 뿐 폭스바겐과 볼보, 벤츠 등 외국 유명 회사 차종의 배기량이 모두 기준치보다 높았습니다.

르노 삼성 QM3를 비롯, 현대 쏘나타와 기아 스포티지, 쌍용 티볼리 등 국산 경유차도 과다 배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사실상 국내에서 운행되는 경유차 대부분이 엄청난 질소산화물을 내뿜고 있는 겁니다.

[김정수 /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장 : 경유차의 질소산화물 과다 배출은 특정 차량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의 제작사나 차종 별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다 문제가 있다….]

더 큰 문제는 그동안 경유차의 질소산화물을 통제할 법적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라 내년 9월부터 까다로운 유럽 기준이 우리나라에도 적용될 예정이지만, 그마저도 새롭게 만드는 차량에만 국한돼 있습니다.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해선 해당 자동차 업체의 자발적 조치를 기대할 뿐입니다.

[환경부 관계자 : 경유차 전반에 대한 불신 문제도 있고 업계에서 자발적인 노력을 해주면 좋겠는데, 법적인 사항이 아직 아니다 보니까….]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 대학 공동 연구진이 발표한 우리나라 대기 질 순위는 세계 180개 국가 중 173위.

특히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정도는 174위로 세계 최하위의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경유차의 질소산화물에 대한 정부의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