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 무량판 조사 어떻게?...입주민 불안 여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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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런 안전 점검이 요식 행위에 그치진 않을지, 결과는 언제쯤 나오는 건지 입주민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점검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윤해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해 9월 300여 세대가 입주를 마친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돼 이번 국토부 전수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먼저 구조 계산서를 통해 설계 하중이 적정한지 안전성을 검토합니다.

현장 조사에선 탐사 기계를 통해 보강 철근이 있어야 할 곳에 제대로 배치됐는지 확인합니다.

[안양환 /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 지역 본부장 : 전단 보강 철근이 들어가는 곳을 한 번 검사하고, 옆에 들어가지 않는 곳을 검사해서 비교하는 거예요.]

천장 마감재를 긁어내고 노출된 콘크리트 면에 비파괴 검사 장비를 집어넣어 강도가 적절한지 점검도 진행합니다.

모든 과정은 국토안전관리원과 지자체 관계자, 입주민 대표가 보는 앞에서 이뤄집니다.

[조지아 / 입주민 : 정밀 검사가 빠른 일정으로 진행되는 것 같아서 조금 마음이 놓이고, 이 결과가 빨리 입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 정보 공개가 돼서 저희가 좀 더 안심하게 이곳에서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둥에 대한 표본 조사만 이뤄지다 보니, 부실시공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지 불안한 마음도 듭니다.

[김수연 / 입주민 : 수박 겉핥기식으로 주민들에게 우리는 최소한의 점검을 진행했다는 행정이 있어선 안 될 거로 생각하고요.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후속 조치가 잘 이뤄지길 바랍니다.]

실제로 철근 누락이 확인될 경우 단지명이 공개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입주민들이 원하는 건 투명한 정보 공개입니다.

[이동재 / 입주민 : 예민할 순 있지만, 그래도 문제가 있는 걸 투명하게 공개하고 확실하게 고친 이후에 고친 부분까지 또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LH 무량판 아파트 전수조사에 걸린 시간은 석 달.

주거 동까지 범위를 넓힌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가 이보다 짧은 시간 내에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토부는 다음 달 결과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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