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의 질 높이고 일자리 창출…사회적기업 일석이조 / KBS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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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만성질환자들이 입원한 아산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가족 대신 간병인이 식사와 목욕을 돕고 의료진을 도와 환자 상태도 살핍니다.

간병인들은 원래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었지만, 최근 간병 전문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10여 명의 간병인을 내국인으로 교체했습니다.

병실에서 먹고 자는 외국인과 달리 2교대로 출퇴근하고, 모두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갖춰 간병의 질도 높아졌습니다.

시행 8개월 만에 병실의 의료폐기물은 50%, 세탁물은 30%, 환자 식사량은 10% 증가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덕규/요양병원 원장 : "그만큼 더 기저귀랑 옷을 자주 갈아 입혀 드렸다는 뜻이고요, 그만큼 환자들의 삶의 질이 올라갔다는 거죠."]

간병인은 대부분 55세 이상 중년층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보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의 인건비는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최저임금의 70%까지 지원해 안정적인 급여도 보장됩니다.

[장은미/요양병원 간병인/60세 : "(급여가) 월 2백만 원이 넘고요, 4대 보험도 다 적용이 되니까 이만한 직장이 없지요."]

급속한 고령화 속에 간병인 수요는 계속 늘고 있지만, 급여 지원이 필수적인 사회적기업은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규모 확대에는 아직 한계가 있습니다.

[김영환/아산시 사회적경제과장 : "노인 간병 문제가 개인에게만 맡겨져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산시는 간병 전문 사회적기업 확대와 더불어 공공 일자리 사업에 간병인도 포함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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