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정호승 시인의 詩가 있는 산문집ㅣ책읽어주는여자ㅣ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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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지은이: 정호승
출판사: 비채
책정보: http://www.yes24.com/Product/Goods/95...


00:00​ 오프닝
02:12 수선화에게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p23-31)
12:41 부치지 않은 편지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 (p46-52)
23:31 산산조각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 있지 (p15-21)


“인간에게 있어 외로움은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이나 물과 같다. 인간이니까 밥을 먹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외로움 또한 인간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인간 조건으로서의 그 당연한 외로움을 너무 아파하거나 고통스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p26 '수선화에게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中)

“나는 가끔 김광석의 목소리로 ‘부치지 않은 편지’를 듣는다. 들을 때마다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야’ 하는 부분에서는 깊은 울음이 솟는다.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는 박종철 열사일 수도 있고, 서른세 살 예수의 나이 즈음에 서둘러 세상을 떠난 김광석일 수도 있고, 이 시대에 핍박 받는 삶을 사는 우리 자신일 수도 있다.” (p50 '부치지 않은 편지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 中)

“내 삶이 하나의 종이라면 그 종은 이미 산산조각이 났다. 그러나 나는 산산조각 난 내 삶의 파편을 소중히 거둔다. 깨어진 종의 파편마다 맑은 종소리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p21 '산산조각_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 있지’ 中)



*정호승 시인님께 낭독허가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읽어주는여자​#오디오북​#AS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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