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락교회 농아부에서 제주농인교회로!(제주, 박지양) l CT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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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있는 CTS 뉴스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시간입니다.
전국의 생생한 소식 오늘은 CTS 광주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앵커  : 광주스튜디오입니다. 4월은 장애인의 달이죠. 창립 70주년을 맞은 제주영락교회가 장애인을 위한 의미있는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교회 농아부를 독립된 교회로 설립한 건데요. 농인 복음화를 넘어 세계 복음화를 꿈꾸는 제주 영락교회를 박지양 기자가 전합니다.
특송 순서를 맡은 제주농인교회 엘피스찬양대의 아름다운 수어 찬양이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줍니다.

INT 심상철 목사 / 제주영락교회
교회가 농아부를 운영해 왔는데, 이제는 그분들이 조금 더 결속하고 자립심을 갖고 스스로의 교회를 만들어나가도록 제주농인교로 설립하도록 그렇게 결정하고 지원했습니다

제주영락교회는  교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농아부를 독립해 지난 10일, 제주농인교회를 설립했 습니다. 새롭게 세워진 교회는 제주영락교회 사회관 4층을 리모델링한 공간에 마련됐습니다.

INT 김승환 전도사 / 제주농인교회
서툴지만 독립된 교회 안에서 믿음의 성장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떨어져 나와 있지만 설립 감사 예배를 드리게 돼서 너무 감격스럽고 하나님께 참 감사합니다

1989년에 처음 농아부가 만들어진 이후 이어진 교회의 재정지원과 성도들의 수어통역 등의 섬김은 농인교회의 자립까지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입니다. 

또한 유튜브 예배중계 등 농아인 맞춤 사역을 통해 전도의 문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김영순 권사 / 제주농인교회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농아부로 신앙생활을 했는데 이렇게 새롭게 독립 제주농인교회로 설립하게 돼서 너무 감동적입니다

이밖에도 제주영락교회는  지역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개관과 아프리카 우간다 지역에 소아병동 설립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70년 전 피난민을 통해 복음을 전해 받은 제주영락교회가 이제는  제주를 넘어 열방으로 그 사랑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CTS뉴스 박지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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