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석학 임마뉴앨 토드의 충격적인 분석!/미국이 쇠퇴하는 로마제국인 이유!/우크라이나는 대리모와 장기적출의 선두주자!/우크라이나의 인구통계학과 가족관 완전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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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딩 채널은 수익창출이 정지됐지만 변함없이 국제정세의 격변을 이해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프랑스 인류학자, 역사학자 임마뉴엘 토드가 제시한 몇가지 흥미로운 토픽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는 미국을 쇠퇴하는 로마제국에 비유했습니다. 소련의 몰락을 정확히 예측해 유명해진 임마뉴엘 토드는 최근 저서 서양의 패배로 세계 지식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토드는 우크라이나 대리전에 필요한 충분한 탄약을 생산하지 못하는 미국의 산업에 흥미를 느껴 미국 경제의 공허함을 탐구했습니다.

그는 1928년 미국이 전 세계 산업 제품의 거의 절반인 44.8를 생산했지만 2019년에는 그 점유율이 16.8%로 떨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대로 2018년 중국은 전 세계에서 생산된 모든 공작 기계의 거의 4분의 1인 24.8%를 생산한 반면 미국은 6.6%에 불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보는 견해로 이제 미국은 중국을 당해내지 못합니다. 미국은 뭐하나 제대로 생산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심지어 트럼프가 손에 들고 있는 바이블 조차도 중국에서 인쇄해 수출한 것입니다. 트럼프가 중국을 상대로 관세전쟁, 무역전쟁을 벌이겠다고 하지만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컬럼비아대 교수 제프리 삭스도 마찬가지 의견입니다. 미국이 가진것이라고는 종이로 찍어내는 달러밖에 없습니다. 제프리 삭스는 미국이 달러를 무기화함으로서 렌민삐의 상승을 가속화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서구가 중국의 과잉생산을 비판하고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유무역세계에서 효율적으로 물건을 저렴하게 제조해 수출하는 것을 막으면 안된다는게 그의 의견입니다. 사실 미국이 관세전을 벌인다고 해봐야중국으로서는 미국과 무역을 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미중무역액은 2001년이래 지금이 최저치입니다.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진찬롱도 100년동안 없었던 국제정세의 격변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중국이 과감하게 새로운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달러패권이 2025년 와해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2차 세계대전이후 별다른 발전없이 정체돼 왔다면서 미중대결에 있어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런던 정경대의 진커위 교수도 미국이 기술봉쇄를 한게 오히려 중국의 기술경쟁을 촉발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화웨이의 경우 모발폰에서 스마트카까지 일대 혁신을 이룩하면서 우뚝 일어서고 있습니다. 트럼프도 이런 중국의 강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는 미국과 중국이 연합하면 천하무적이라면서 중국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푸틴은 러시아야말로 중국의 진정한 맹우라면서 중국에 더욱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지금 중국은 더 이상 억누르지 못할 만큼 너무나도 강력합니다. 6세대 스텔스전투기를 만들어 미국을 제압하고 있습니다. 14억의 생산력은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아태지역 군사정세에서도 미국은 수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은 일본 오키나와의 군사력을 괌으로 철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제1 도련이 사실상 무너지고 있으며 그 다음의 괌, 그리고 마침내 하와이까지 밀려나는 추세입니다.

토드는 경제는 무엇보다도 훈련을 받고 기술을 습득한 남성과 여성의 집합이라고 정의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미국 학생 중 7.2%만이 공학 학위를 취득합니다. 그는 미국 내에서 법률, 금융 또는 비즈니스와 다른 고소득 직업으로의 사회적 두뇌 유출이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두뇌유출은 다른나라로 브레인이 빠져나가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임마뉴엘 토드는 미국교육을 두고 가방끈만 늘어난 기생충의 증가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한국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한 나라의 교육은 과학 기술이 우선돼야 인문학도 있습니다. 공학쪽 공부하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쉽게 잔지식으로 머리나 굴리는 문과를 공부하는 청년들이 많은 나라는 망하게 돼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미국은 여기에 위기를 느껴 소위 STEM, 즉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노동의 수입을 늘리긴 했습니다. 2000년 16.5%에서 2019년 23.5%로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외국계 STEM근로자의 비중이 높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보다 외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해 학위를 받은 사람 비율이 더 높습니다. 토드는 미국은 이미 산업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구조적으로 너무 취약하다고 말합니다. 필요한 숙련된 노동력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는 단언했습니다.

임마뉴엘 토드는 미국 경제의 구조적 왜곡을 통해 미국에서 교육받은 사람과 교육받지 못한 사람 사이의 새로운 사회적 불평등을 봤습니다. 대략적으로 말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속이고 허공에서 돈을 벌기 위해, 그리고 미국 엘리트들이 국민을 통제하도록 돕기 위해 부름을 받은 변호사나 금융가처럼 물질적 자산을 생산하지 않으면서 매우 높은 급여를 받는 직업이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직업은 미국인이 추구하는 교육 우선 순위를 설정합니다. 젊은이들은 엔지니어가 아닌 변호사, 금융가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토드는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내부 문제에 너무 빠져 있고, 세계는 미국이 통제하기에는 너무 넓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11년에 그런 추세가 명백해졌고 2015년에 미국인들은 수비에 나섰다고 썼습니다. 미국은 유럽, 동아시아와 함께 대외 지배의 세 극 중 하나인 중동을 버렸습니다.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전면전을 벌이는 것을 원하지 않아 키예프를 대리인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러다 우크라이나 군대가 초반에 성공적으로 러시아에 저항하는 것으로 보이자 서방의 승리 가능성에 대한 환상을 불러 일으켰고 미국은 그 함정에 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토드는 그 함정이 도널드 트럼프의 1기 행정부에서 발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을 무장시키기 위해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를 공급한 사람이 바로 도널드 트럼프였다고 토드는 지적했습니다.

임마뉴엘 토드는 실패한 국가 우크라이나의 운명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영토의 40%를 잃게 될것이라면서 러시아가 서방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토드는 우크라이나가 실패한 국가 파산한 국가라는 근거로 인구통계학적 데이터를 인용했습니다. 소련 붕괴 직후 우크라이나 인구는 5,200만 명에서 4,100만 명으로 20% 감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출산률이 러시아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2015-2020년에는 러시아의 여성 1인당 자녀 수는 1.8명이었지만 우크라이나는 1.4명에 불과했습니다. 2020년 러시아가 1.5명인 반면 우크라이나는 1.2로 떨어졌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인구가 러시아나 서유럽으로 적극적으로 이주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토드는 또 우크라이나 사회 병폐의 하나로 대리모를 들었습니다. 그는 전쟁 직전 우크라이나는 세계 대리모 시장의 25%를 점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분쟁이 발발했어도 대리모의 규모는 약간만 줄었습니다. 그는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우크라니아 여성이 외국인을 위해 천명이상의 아이를 출산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최대 규모의 대리모 센터는 Kyiv BioTexCom 클리닉인데 여기서 600명이 태어났습니다. 1000명 출산이란 데이터에는 대규모로 서구로 이주해 그곳에서 출산한 수치는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또한 장기를 적출해 해외에 파는 이식학 분야의 세계적 선두주자입니다. 2022년 봄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의 이식센터는 27개였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에서는 전쟁이 곧 시작될 것이고 판매용 장기가 많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마치 알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전쟁이 나기 직전인 2021년 12월 라다는 시신 처리 절차를 크게 단순화하는 법을 채택했고 2022년 4월에는 장기이식의 부가가치세도 없앴습니다. 임마뉴엘 토드는 우크라이나 국가 상태에 대한 또 다른 지표로 올리가르히의 역할을 들었습니다. 소련 붕괴 이후 올리가르히가 사회적,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 국가는 우크라이나뿐입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세 부분으로 나눕니다. 첫 번째는 르보프 위주의 서부로 역사상 러시아와 문화적 관계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부는 강력한 그리스 가톨릭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활동적인 초민족주의 중심지입니다. 두 번째는 키예프가 이끄는 중부 우크라이나로, 예전에는 리틀 러시아라고 불렸습니다. 토드는 이 지역을 무정부 상태로 묘사합니다. 인구 290만명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는 국가 건설 장소가 아니라 중앙 정부가 파괴되는 장소입니다.

. 세 번째 부분은 도시화되고 산업화된 우크라이나 남쪽과 동쪽의 노보로시야로 압도적으로 친러시아적인 지역입니디. 임마뉴엘 토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족 개념도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가족은 공동체적이고 집단주의적 경향이 있으며 전통을 중시하는 반면 우크라이나의 가족은 원자적이며 개별주의 경향에다 가족내에서 여성의 지위가 더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인들은 서방의 리버럴 가치에 더 취약합니다.

토드는 전쟁이 발발하면서 그렇게 많은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해외로 떠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반적으로 공동체에 대한 러시아인의 내부 무의식적 갈망과 평등, 정의에 대한 열망, 절대적인 개인주의 발전 방지와 같은 특질을 러시아의 장점으로 간주합니다. 이는 많은 국가와 구별되며 오늘날 글로벌화된 세계에서 진정한 주권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임마뉴엘 토드는 우크라이나 극단 민족주의자들이 지킬 수 없는 미국의 약속애 굴복하는 치명적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군사적 보장을 믿다가 전쟁이후 영토의 20%를 잃은 조지아의 운명을 반복했다고 말했습니다. 토드는 현재 우크라이나가 상실한 영토가 20%지만 러시아는 궁극적으로 하리코프, 드녜프르, 자포로제, 헤르손, 니콜라예프, 오데사를 수복해 40%를 점령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을 전적으로 믿고 있는 타이완의 경우 영토상실 비율은 20%, 40%가 아니라 당연히 100%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마뉴엘 토드라는 프랑스 학자의 식견은 대단합니다. 러시아 학자들도 프랑스인이 어떻게 러시아의 역사, 인문, 사회를 저리 잘 아는지 경이로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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