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JUNG (나중) '지금도 널 바라보며' Official Visuali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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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지금도 널 바라보며' 오마쥬

[창작의도 - 8집 오마쥬]

8집의 곡들은 모두 원곡의 가사에 대한 대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물론 뒤에 나레이션이 추가된 노래들도 있습니다). 제 노래의 주인공들은 슬퍼하는 원곡의 그 사람을 안심시키거나, 위로합니다. 때론 그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평행 우주의 주인공이 다른 생각을 털어놓습니다. 수없이 반복해서 들으며 단어마다, 마디마다, 후렴마다 흩뿌려 두었던 무수한 제 생각의 파편들. 한 번은 내 입장에서, 다른 한 번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또 제 3자의 입장에서 무수히 반복해서 노래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노래 한 곡에도 무한한 생각의 가지들이 뻗어나갔죠.

그것들을 모아 제 사랑 경험을 녹아내서 가사를 썼습니다. 새로운 곡을 입혔습니다. 그리고 원곡의 자켓사진과 비슷한 느낌의 자켓 사진을 제작했습니다. 그렇게 8곡을 모아서 '8집 오마쥬'라고 이름붙였습니다.

그래서 리메이크라고 하기에는 많이 어색합니다. 제가 그 정도 수준이 아닐 뿐더러, 그저 담담히 원곡 가수가 전달한 메세지에 대답하고 싶었습니다. 달래주고 싶기도 하고, 정신차리게 해서 새 삶을 살라고도 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노래 속 그녀(그)는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너무 애절하기 때문에요.

가사보다도 곡 자체가 너무나 흡입력있고 감동적인 곡들입니다. 곡에 이끌려 좋아한 노래인데 가사까지 너무 절절해서 최애곡들이 되었구요. 그래서 팬의 입장에서 쓴 팬아트라고 생각하시고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부족하지만 이쁘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장 바라는 것은 이 노래를 듣고 원곡을 찾아 보시고 가사도 더욱 음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좋은 이 원곡들이 영원히 사랑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창작의도 - 지금도 널 바라보며]

앞선 곡들은 동시대를 살았다면 거의 알 법한 노래들이에요. 동시대를 살지 않았더라도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나 다양한 무대에서의 공연을 통해서 인지도가 상당한 곡들이구요.

엄정화님의 '지금도 널 바라보며'는 사실 그렇게 유명한 곡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엄정화 8집 'SELF CONTROL'에서 Eternity 같은 곡들이 유명했기 때문이었죠. 사람들이 엄정화님에게 원하는 것은 매력적인 춤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였으니까요. 모든 가수는 대중성을 기반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겠죠.

알고보면 이 노래의 작사가는 무려 정재형님이고, 작곡가는 심지어 윤상님이에요. 두 사람 모두 가수로서 한 획을 그은 분들이죠. 슬픈 가사에 애절한 곡을 입히면 모아니면 도죠. 백지영의 '사랑 안 해'같은 레전드가 될 수도 있고 그냥 신파로 끝날 수도 있죠.

가사는 가슴을 저미는데 곡은 오히려 신나는 듯한 EDM이라니. 이런 역설이 청자로 하여금 마음을 더욱 슬프게 하면서 극도의 힐링을 느끼게 합니다. 마치 레퀴엠이 그 웅장함 속에서 부활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처럼요.

이번 곡에서는 원곡의 그러한 역설적인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려고 했습니다. 자켓사진도 엄정화님의 8집 자켓사진과 궤를 같이 해보았구요.

이로서 8집 오마쥬의 모든 곡이 발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노래를 만들면서 8집을 만들려고 내가 수 많은 밤을 지샌 것 아닐까 생각했어요. 사랑했던 시간들. 인생 동안 노래를 들었던 많은 시간들. 가사를 쓰고 곡을 입히고 자켓을 입히며 행복해 하던 기억들...

그 몰입의 시간들을 통해서 저는 훨씬 더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사람들의 반응에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처음만큼 일희일비하지는 않아요. 그저 '음 역시 대중의 취향은 알 수가 없군...' 하면서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죠.

저의 취향과 대중의 취향 사이의 이 평행선. 영원히 만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게 차라리 마음이 편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못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길 바라고 칭찬해주길 바라는 아이같은 욕심은 어쩔 수 없나봐요.

제가 계속 작사를 하고 곡, 자켓, 자막을 입히며, 이렇게 글을 쓰는 상황과 시간이 언제까지 허락될지는 몰라요. 제 뉴런과 시냅스가 허락하는 한 계속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많은 좋은 input들로부터 좋은 insight와 inspiration을 얻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 역시 사람들에게 비슷한 좋은 자극을 주길 진심으로 바래요.


[가사] 가사는 CC 버튼을 클릭하시거나, 스크립트 표시를 이용하셔도 보실 수 있습니다.

비 오는 향기 스며든 그 날
눈에 스친 앞차 번호판 마침 네 생일
나 몰래 두근대는 심장
떠오르는 폰번호, 컬러링,
네 집 가던 길

혹시 넌 나를 기억하는지
또 비오는 날 여전히 좋아 하는지
쌍꺼풀 없는 눈 둥글게 뜨고
올라간 입매와 보조개로 웃겠지
아직도

좋았던 시간 되돌리려 억지도 부렸었지
입술 꽉 깨물고 널 잊으려고도 했지
문득 맘 약해 지는 날엔 마침 비마저 내리고
텅 빈 마음은 자꾸 너를 빨아들이려 해도

사랑을 말할 수 없는 심장은 채울 수 없어
공회전하는 엔진처럼
제자리에서 윙윙거릴 뿐인
내 영혼...
후, 한숨...
음, 눈물...
후, 한숨...
음, 눈물...

(음악)

네 뒷모습 외로워 보일 때
나만 알던 네 아픔 감싸주고 싶을 때
왜 이리 나까지 아픈지
널 사랑한 만큼 심장은 패여가
매순간

좋았던 시간 되돌리려 억지도 부렸었지
입술 꽉 깨물고 널 잊으려고도 했지
문득 맘 약해 지는 날엔 마침 비마저 내리고
텅 빈 마음은 자꾸 너를 빨아들이려 해도

사랑을 말할 수 없는 심장은 채울 수 없어
공회전하는 엔진처럼
제자리에서 윙윙거릴 뿐인
내 영혼...
후, 한숨...
음, 눈물...

지금도 널 바라보며...
먼 훗날에도 모든 걸
네가 몰랐으면 좋겠어
그때는 곁을 지켜주는 사람과
마주보고 웃고 행복하길...


[크레디트]
DIRECTOR | MBCLINIC

PRODUCTION HOUSE | YELLOW-DOCK
EXECUTIVE PRODUCER | NAJUNG
PRODUCER | NAJUNG
PRODUCTION ASSISTANT | MANIZU, KNNA, JANNA, TANDAN-Z, HANG, GOMSANG, ILGOM, CHOGANG AND CHETAH

PRODUCTION DESIGNER | NAJUNG
ART DIRECTOR | NAJUNG
ART TEAM MANAGER | NAJUNG

DI | UPPER-ROAD
COLORIST | NAJUNG
DI PRODUCER | NAJUNG
MANAGER | N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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