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창] 김정은식 교육…미래 충성파 양성? 외 [요즘 북한은] / KBS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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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말 열린 전원회의에서 "교육은 어느 시기, 어떤 단계에서나 우선권을 부여하고 최대 공을 들일 제1의 국사"라고 언급했죠. 최근 북한 매체들은 다양한 교육사업 성과를 알리는가 하면 신축 학교들도 소개했는데요. 북한이 이처럼 교육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요즘 북한은 첫 번째 소식입니다.

[리포트]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주요 국가사업을 계획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이번 회의에서는 ‘교육 토대를 강화하는 실시 계획’이 네 번째 주제로 다뤄졌는데요.

교육이 제일 발전된 국가를 목표로, 교육자들과 학생들의 학습 여건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김정은 위원장은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12월 29일 : "교육 사업은 어느 시기, 어떤 단계에서나 우선권을 부여하고 최대의 공력을 들여야 할 제1의 국사이며..."]

지난해 다양한 교육 사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보도도 최근 잇따랐는데요.

연령대에 맞게 영·유아들을 교육하는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고급 중학교 학생들은 재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리정옥/동대원구역 문신고급중학교장 : "훌륭한 계획들에 의해서 자기의 희망과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며 자라날 수 있도록..."]

또 교육자를 양성하는 사범대학 준공 소식도 전했는데요.

훌륭한 교사로 성장할 수 있게 기숙사와 체육관, 전자도서관 등에 다양한 교육 설비들을 갖췄다고 설명합니다.

[조선중앙TV/12월 30일 : "학생들을 유능한 혁명 인재로 튼튼히 준비시키는데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한 당국이 이렇게 교육 사업에 공을 들이는 것은 김 위원장의 ‘미래 충성파’를 양성하기 위한 의도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은미/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김정은 수령 체제를 지탱하는 인구 집단을 재생산하는 것이 정권 안정과 지속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데요. 그것을 실현하는 정책 수단이 교육정책인 거죠."]

또 최근 젊은 세대들이 외부 문화에 노출되는 것을 북한 당국이 극도로 경계하는 만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젊은 세대들의 사상 통제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북한도 라면 사랑…국수공장 광풍▲

최근 북한 남포시와 사리원, 혜산, 청진 등지에 ‘즉석국수’, 우리의 라면 공장이 세워졌습니다.

라면 생산 원료인 밀의 지난해 생산량이 전년도에 비해 27%가량 늘었는가 하면, 러시아에서 밀가루 2천 톤 이상을 수입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선지, 요즘 북한은 두 번째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북한 주민들이 즐겨 찾는 제품들을 소개하는 전시회입니다.

즉석국수, 우리의 라면에 해당하는 상품도 눈길을 끄는데요.

최근 북한 항구도시인 남포시와, 황해북도의 사리원시, 양강도 혜산시, 함경북도 청진시 등에 현대적 설비들과 자동화 공정을 갖춘 새 즉석국수 공장이 들어섰습니다.

덕분에 위생적이고 안전한 즉석국수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조선중앙TV/12월 28일 : "생산의 자동화가 실현되고 위생 안전성이 보장된 현대적인 생산 공정이 꾸려짐으로써, 도 안의 인민들의 식생활 향상을 위한..."]

북한은 지난 2021년 12월 말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당시, 주민의 식생활 문화를 쌀과 옥수수에서 쌀과 밀, 보리로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후 밀 재배 면적을 늘려 밀 생산량이 증가했습니다.

2023년엔 이전 해보다 22%가량이, 지난해엔 전년도 보다 27%가량 늘었습니다.

[라주현/평양 류소남새농장 작업반장 : "보시다시피 밀이 아주 잘됐습니다. 우리 지난해보다 1.3배 정도 밀을 더 심었는데 정말 잘됐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러시아에서 2천 톤 이상의 밀가루를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밀가루를 써서 라면을 대량 생산해 만성적 식량난을 해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영희/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 객원 연구원 : "(북한에서) 봉지라면 하나에 2~3달러로 아주 비쌉니다. 생산량이 적어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도 없어요. 즉석국수(라면) 공장이 지방마다 설립되고 생산량이 늘어나면 지방 주민들까지 먹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고요."]

최근 들어 20X10 정책을 통해 지방 균형 발전에 총력을 쏟고 있는 북한 당국, 라면 판매수익으로 지방도시의 경제 성장까지 도모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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