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영국과 프랑스의 ‘위드 코로나’…차이는 ‘마스크’? / KBS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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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코로나 확진자가 이천 명을 넘었습니다. 왠지 불안한, 그러나 가지 않을 수 없는 '위드 코로나'의 길. 이 길을 먼저 간 나라들의 실패에서 배워보겠습니다.

서영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코로나와의 공존의 길, 선구자는 영국이죠.

요즘 분위기가 안 좋던데요?

[기자]

저는 영국의 '위드 코로나' 하면 이 프리미어리그의 빽빽한 좌석을 가득 채운 '노 마스크' 관중들이 떠오릅니다.

현재 그 결과 코로나는요,

이렇습니다. 최근 일주일 평균 일 확진자 4만 명대, 사망자도 150명대.

과거 수준은 아니지만, 병상 수가 모자라고 의료진 부족해지면서 중증 아니면 치료 못 받는, 관리가 안 되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앵커]

KBS 취재진이 현지에 가 있지 않나요?

[기자]

네, 런던 거리 모습 한번 볼까요?

제법 심각해졌는데도, 마스크 착용한 사람 거의 없습니다.

음식점, 카페 등 실내에서도 마찬가지이고요.

일하는 사람도 마스크 안 쓴 사람이 더 많습니다.

수만 명 관중이 들어차는 스포츠 경기장 역시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그래도 영국 정부는 여전히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사지드 자비드/영국 보건장관/지난달 20일 :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플랜B(비상 계획)'는 실행하지 않을 겁니다."]

마스크 대신 영국 정부가 믿는 건, 백신입니다.

추가 접종 계획도 계속 발표하는데, 문제는 접종 완료율입니다.

이젠 우리보다 한참 낮습니다.

특히 2차는 70%도 안 됩니다.

백신 안 맞겠단 사람이 많아선데, 확진자는 대부분 이 미접종자에서 나옵니다.

[앵커]

유럽은 다 저렇나요?

[기자]

아닙니다. 대조되는 나라가 프랑스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도, 인구도, 영국과 비슷한데, 그러나 확진자 추이를 보면, 다르죠.

영국은 4만 명대, 프랑스는 5천9백 명대, 프랑스 7일 평균 사망자 수도 영국의 6분의 1입니다.

[앵커]

와, 달라요, 왜 그런가요?

[기자]

자유의 나라 프랑스이지만, 최소한의 방역은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최소한의 상징은 마스크입니다.

야외에선 마스크 벗을 수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실내에서는 마스크 반드시 쓰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또 하나는 '보건 패스'.

식당,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모임 인원 제한은 없앴지만 백신 접종 증명하는 '보건 패스'를, 반발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였습니다.

[앵커]

다른 유럽 나라들도 영국처럼 하다가 프랑스처럼 하는 거로 바꾸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덜란드, 위드 코로나 뒤 일 평균 확진자 7천 명 나오고 입원자도 천2백 명 넘자 정부가 "새 정책을 안 할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아마도 공공 장소 마스크 착용, 또 보건 패스 유사한 제도 도입할 거로 보입니다.

오스트리아는 이미 정책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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