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김용현 비화폰 놓쳤다...뒤늦게 압수수색 영장 다시 신청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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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용현 비화폰 놓쳤다…뒤늦게 영장 재신청
계엄 수뇌부, 보안전화 ’비화폰’으로 모의·실행
국수본 특수단, 김용현 압수수색 때 ’비화폰’ 놓쳐

[앵커]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면서 정작 계엄 당시 상황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는 '장관 보안전화', 비화폰을 놓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핵심 증거물을 확보하지 못한 경찰은 뒤늦게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부장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도청방지 프로그램이 설치된 보안전화인 '비화폰'은 비상계엄 수뇌부 사이 은밀한 지시와 명령이 오간 핵심 창구로 지목됩니다.

군 작전과 실행을 포함해 비상계엄 사태 중요 대목마다 빠짐없이 등장합니다.

[곽종근 / 계엄 당시 특수전사령관 : 전화로 이런저런 내용들은 왔다 갔다 하면서 있었습니다. (시점이 12월 1일이죠?) 그렇습니다. (누구로부터 알게 됐습니까?) 전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비화폰으로 통화하면서 알았습니다.]

계엄 사태 전후 김용현 전 장관과 군 수뇌부가 어떻게 계엄을 준비하고 실행했는지 밝혀낼 핵심 증거물입니다.

하지만 지난 8일 국방부와 김 전 장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한 경찰은 정작 김 전 장관의 보안 전화와 통신기록이 담긴 서버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해당 비화폰은 지난 5일 김 전 장관이 면직된 뒤 국방부가 보관하던 상태였는데, 경찰은 준비단계에서 비화폰의 존재는 물론 보관 장소 모두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장관 집무실과 공관, 자택 등을 대상으로만 영장을 발부받았고, 국방부 안 다른 곳에 있던 비화폰은 찾지 못했습니다.

[부승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전 장관 보안폰 압수수색 목록에 들어있습니까?]

[김선호 / 국방부 차관 : 경찰이 왔을 때는 압수수색 목록에 없었습니다.]

경찰은 부랴부랴 비화폰의 존재를 확인하고 강제성이 없는 임의제출을 요구했지만 국방부는 보안을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핵심 증거물을 놓친 경찰은 뒤늦게 김용현 전 장관의 비화폰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에 다시 신청했습니다.

김 전 장관이 개인 전화는 파기하면서 물증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수사에 제동이 걸린 셈입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압수할 용의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지금 검찰이나 경찰에서 수사본부를 운영하기 때문에….)]

[김선호 / 국방부 차관 : (현재까지 안 왔잖아요. 현재까지도 압수를 안 했잖아요.) 제가 그것을 저지하거나 반대할 권한이 없다고 봅니다.]

특히 비화폰은 전화기 자체에 기록이 남지 않아 통신 내역이 담긴 국방부 내 서버 자체를 보전하는 것도 급선무입니다.

경찰이든 검찰이든, 수사당국이 김 전 장관의 비화폰과 서버를 확보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여부를 포함한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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