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 파죽지세…英ㆍ美 이어 이탈리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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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 파죽지세…英ㆍ美 이어 이탈리아 접수

[앵커]

전세계에서 포퓰리즘의 세력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을 이끌어내더니 이번에는 이탈리아 총리를 끌어내렸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은 하나'라는 원칙 아래 상상의 영역에 불과했던 브렉시트.

하지만 현실이 됐습니다.

출사표를 던질 때만 해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기성정치에 대한 분노와 이민자에 대한 반감을 동력으로 삼은 포퓰리즘이 세력을 한껏 키운 겁니다.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에서도 포퓰리즘의 위력은 다시 한번 증명됐습니다.

포퓰리즘 정당 오성운동이 추진한 대로 개헌 국민투표가 부결돼 총리 사퇴를 이끌어 냈습니다.

로마 시장을 배출하는 이변을 낳았던 오성운동은 또한번 대약진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문제는 포퓰리즘이 알프스 산맥을 건너 유럽 각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당장 독일과 프랑스가 내년에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벌써부터 극우성향과 결합한 포퓰리즘 정당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프랑스 대선에선 극우성향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가 공화당 프랑수아 피용 후보와 2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일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4연임이 유력하지만 난민 유입 반대를 기치로 내건 극우정당의 약진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변방을 맴돌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던 극우성향의 포퓰리즘 정당들.

이제는 중앙정치권에서 기성 정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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