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년 신라 문화를 한 눈에...'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 / YTN

[앵커]
천300년 전 신라 문화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열 번째인 올해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됐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오늘부터 시작됐군요?

[기자]
오늘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이곳 경주에서 문화엑스포가 열립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천 300년 전 융성했던 신라 문화를 보고 즐기는 축제입니다.

또 당시 신라가 실크로드를 통해서 교역했던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도 함께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1998년 처음 시작해서 이번이 열 번째인데요.

올해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전시와 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됐습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장을 맡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모시고 이야기 들어 보겠습니다.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옷이 굉장히 특이한데 어떤 옷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철우 / 도지사]
신라시대 복장을 재현한 것인데 이것이 완전한 고증을 거쳤다기보다는 거기에 나오는 옷들을 보고 만들었기 때문에 굉장히 품위가 있다고 얘기들을 합니다.

[기자]
먼저 이번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어떤 행사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먼저 설명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철우 / 도지사]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98년도 시작해서 2년마다 한 번씩 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6번을 했고 해외에 나가서 캄보디아에서 한 번 하고 이스탄불에 가서 한 번 하고 그다음에 2017년도에는 호치민에 가서 했습니다. 세 차례 했고. 그래서 국내 6번, 해외 3번. 9번 했고 이번에 10번째로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곳 문화엑스포를 찾아온 분들께 찾아보면 좋은 공연이나 전시 어떤 것들이 있는지 대표적인 것을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철우 / 도지사]
많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뒤에 보이는 타워가 82m입니다. 황룡사 9층탑을 음각으로 만든 탑인데 저 제일 꼭대기에 가면 신라시대 때 왕경을 완전히 볼 수 있는 스크린 처리를 해 놨습니다. 그러니까 현대기술로 신라의 첨성대라든지 모든 석굴암, 불국사, 그 당시 살던 모습을 볼 수 있고요. 또 거리를 만들어놨는데 낮에 오면 맨발로 걸을 수 있고 저녁에는 홀로그램과 함께 루미나이트 워커를 즐길 수 있고. 또 공연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과학과 함께 하는 로봇팔이 하는 인피니트 플라잉이라고 이런 공연이 있고 또 에밀리 공연이 있습니다. 에밀리 공연은 서울에서도 많이 했는데 이 공연이 인기가 굉장히 있습니다. 그래서 보고 즐기고 할 것을 많이 만들어놨습니다.

[기자]
지난 1998년에 시작해서 올해 10번째인데 이전 축제하고는 다르게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는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철우 / 도지사]
과거 9번은 경연전을 격년제로 해서 2년마다 해서 이벤트성으로 했습니다. 그때 행사를 한 번 하고 마치면 엑스포 공연이 황량하게 문을 닫아놨는데 이제는 사시사철 365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지금까지 공연하는 것을 테마파크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주를 찾아오시는 분들은 언제나 이 테마파크 공원,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즐길 수가 있으니까 공연도 즐길 수 있고 그 당시 문화로 하던 이스탄불관이라든지 캄보디아관이라든지 이런 관들도 있고 우리가 자체적으로 하는 루미나이트 워커라든지 다 즐길 수 있는 것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공연기간이 끝나도 언제든지 즐길 수 있고 사시사철 맞게 또 변경해서 공연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봄, 여름, 가을, 겨울 따로 할 수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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