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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학_기자 [국방뉴스] 2022.05.06
국내 최초 핵∙미사일 대응용 미사일방어체계 논하다

국내 최초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전략적 구축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공군 4대 핵심능력 강화를 통한 미래 공군의 청사진도 제시됐습니다. 배창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공군과 한국방위산업학회가 제1회 우주·미사일 방어전략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포럼에는 공군과 산학연 전문가 160여 명이 참석해 공군의 미사일방어전략과 미사일방어체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공군은 포럼에서 공군의 4대 핵심능력 바탕의 단계적인 항공우주력 건설방안을 발표했습니다. 4대 핵심능력은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체계 강화, 유·무인 전투비행체계 확보, 우주전력의 도약적 발전, 지능형 전투지휘통제 체계 구축으로, 공군은 이를 ‘Air 4s of Air Force’로 이름 붙였습니다.

첫 번째 핵심능력인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체계 강화, Safe Guard는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 능력입니다. 우주와 공중영역에서 핵·미사일 발사를 탐지, 식별, 요격하는 복합다층방어능력과 다양한 전력자산 등을 갖춰 선제적 대응 능력을 키웁니다.

두 번째 핵심능력인 유·무인 전투비행체계 확보, Strike Adversary는 유·무인 항공기가 결합된 복합전투비행체계 확보를 의미합니다. ‘High’급 유인전투기와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를 확보해 적의 위협에 대응합니다.

세 번째 핵심능력인 우주전력의 도약적 발전, Space Odyssey는 우주 영역에서의 다양한 작전능력을 의미합니다. 감시정찰, 방어활동 등 다양한 항공우주작전을 수행하고 우주작전 통제기구인 우주사령부를 창설해 우주에서의 임무를 주도합니다.

마지막 핵심능력인 지능형 전투지휘체계 구축, Smart C2는 신속, 정확한 의사결정과 작전지휘가 가능한 첨단기술 기반의 지능형 전투지휘통제체계 구축해 미래 전장의 모든 영역에서의 작전적 우위 달성을 위한 발전 계획을 말합니다.

공군은 4대 핵심능력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정예 우주공군’으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뉴스 배창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