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초마이너스폭락 국제유가 반등노리고투자할까? 투자전알아야할기본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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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국제유가 가 20일 전일 배럴당 -37 달러로 떨어졌다가 지금은 -1.68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경제를 잘모르실경우 이와 같은 뉴스를 보게 되면

그럼 이제 석유가격 폭락하겠네 또는 주유소 가서 기름넣으면 돈주는게 아니라 돈받는건가?
선물시장에서 wti 원유 현물 매수하면 오히려 돈이 들어오는것인가요 ?

이런 궁금증이 생기실 겁니다.
그럼 궁금증에 대해서 하나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국제유가 는 실제 텍사스 나 사우디에서 금방 퍼올린 싱싱한 원유를 한 드럼 사는데 얼마에요? 이렇게 매겨지는 가격이 아닙니다.

선물이라는 금융상품을 지칭합니다.


경제를 잘모르시는분은 여기서 선물이 뭐야? 라는 생각이 드시죠?

선물은 특정한 가격에 상품을 매수하거나 매도할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쌀 한포대를 올해 7월 1일에 양도받을 수 있는 권리를 10만원에 매수해서 가지고 있다면

그사람은 그 선물 증서를 가지고 있으면 7월1일에 쌀한포대를 양도받게 됩니다.

그런데 그전에 농산물가격이 급등하면서 쌀 가격이 크게 오르면 내가 매수한 쌀 한포대 10만원 짜리 권리는 11만원으로 오를수도 있고 13만원으로 오를 수도 있게 됩니다.

그러면 미리 그 선물 증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만기전에 증서를 다른 사람에게 팔아서 돈을 벌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국제유가 가 얼마냐? 이것을 판단할때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뉴욕선물거래소에 상장된 텍사스서부원유 선물의 가격입니다.

그럼 지금 국제유가가 마이너스 인데 이것은 언제가 만기인 선물거래 일까요?

다음달에 실물이 거래되는 선물 가격 입니다.

즉 4월21일인 오늘까지 볼수 있는 wti 선물은 5월에 인도 및 인수되는 선물 거래 입니다.

wti 원유선물의 경우에는 매달 25일에서 3영업일 전이 만기 일입니다.

그래서 5월물의 경우 25일이 토요일이니까 이달 4월 21일이 만기 거래일이 됩니다.

만약 21일인 오늘까지 해당 선물을 그대로 가지고 팔지 않고 내일로 넘어가면 만기일이 넘어가기 때문에

wti 원유를 현물로 인수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국제유가가 마이너스로 급락한 원인입니다 잠시후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궁금증이 하나 더 생기실겁니다.

얼핏 우리가 상상하기에 원유하면 중동에서 제일 많이 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국제유가를 판단할때 미국서부원유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것인가? 미국이라고 갑질하는건가?

이런 생각안드시나요?
답을 드리면

우리가 국제유가의 표준로 알 고 있는 wti 는 국제 3대 유종중에 하나 입니다

wti는 약자이고 West Texas Intermediate 텍사스 서부 중심부에서 나오는 원유 라는 뜻입니다.

중질유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는데 잘못된 해석이라고 석유공사에서 해명한적이 있지요

말그대로 텍사스 서부 와 오클라호마주 일대에서 생산됩니다.

현물 뿐만아니라 wti 원유 선물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됩니다.

다음으로 브렌트 유는 영국북해에서 생산되며 현물과 함께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선물이 상장되어 거래됩니다.

두바이유의 경우 중동에서 생산되고 현물로만 거래됩니다.

이게 세계 3대 유종 입니다.

그중에서 미국서부원유를 기준으로 하는이유는 선물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을 알기 용이하고 많은양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럼 우리가 흔히 국제유가라고 알고 있는 wti 원유선물에 대해서 기본적인 내용을 아셨으니

국제유가가 마이너스가 된 이유 그리고

실제 국제유가 선물을 매수하면 돈을 더 받을 수 있는지

유가가 폭락하면서 자동차에 넣는 휘발유 가격도 폭락할지 알아보겠습니다.
럼 우리가 흔히 국제유가라고 알고 있는 wti 원유선물에 대해서 기본적인 내용을 아셨으니

국제유가가 마이너스가 된 이유 그리고

실제 국제유가 선물을 매수하면 돈을 더 받을 수 있는지

유가가 폭락하면서 자동차에 넣는 휘발유 가격도 폭락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마이너스가 된 원유선물을 매수했다면 만기에 돈을 받는 것이 맞습니다.

선물 거래는 지정된 월에 선물매수자에게 현물을 인도해주는것을 약속한 계약 입니다.

20일에 WTI 원유선물을 -37.63 달러에 매수했다면 만기일인 21일이 지나 계약이 청산읻이되면 1계약당 37.63 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약당 서부텍사스원유 1배럴을 현물로 받아야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입니다.

내가 미국텍사스에 살고 현물수령장소 까지 가서 1배럴 인 약 159리터를 받아올수 있으면 아무문제가 안됩니다.

하지만 내가 한국에 있을 경우

한국까지 1배럴이 배달 오는 보관비 및 운송비등 경비는 내가 부담해야 합니다.

37.63 달러 벌자고 1배럴 배송 받으려면 얼마를 지급해야할지 알수 없습니다. 현재 원유 보관비 및 운송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냥 37.63 달러만 챙기고 원유 1배럴 받는걸 포기하면되지 않느냐 하실수 있습니다.

선물을 매수했다면 법적으로 1배럴을 양도할 의무 및 권리가 이고 매수자 또한 양도받을 권리 및 의무가 있습니다.

나몰라라 하고 그냥 안받겠다 하면 양도자는 그것을 보관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면 1배럴을 양도받을때까지 보관비용이 꼬박 꼬박 청구되고 법원에서 지급명령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웃돈을 주고라도 보유한 선물계약을 처분해야하기 때문에 가격이 마이너스 까지 떨어진 것입니다.
그럼이제 마지막으로 원유가격이 이렇게 폭락했는데 오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데 가격이 크게 변하지 않죠?
경제초보자님들이 생각하시기에 원유가격이 마이너스라는데 이거 주유소 가 너무 폭리챙기는거 아니냐?
이런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WTI 원유가격은 원유의 가격입니다. 원유를 그대로 가져다 차에 넣으면 차가 망가집니다.

우리가 쓰는 휘발유는 원유를 받아서 정재해야 유종입니다.

SK이노베이션 과 같은 정유회사가 중동에서 원유를 수입해서 정재의 과정을 거쳐서 휘발유를 추출해야하고 이것이 우리가 주유소에서 넣는 휘발유 입니다.

그럼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보겠습니다.

우리가 차에 휘발유를 넣기 위해서는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운 중동에서 원유를 수입합니다.

이때 당연히 보관비 및 운송비가 듭니다. 최근 원유재고 남아돌아 수상보관을 하기 때문에 탱커 보관 및 운임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로 가져온 원유를 정재하여 휘발유를 추출하고 다시 주유소로 보내와야 주유를 할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는 유류세도 포함되어 있지요

원유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넣은 휘발유가격이 급락하지 않고 서서히 하락하는 이유는 이처럼 다양한 과정을 거쳐야 하고 업체의 이익이 맞물려 있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