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도 너무 싼 '슈퍼 엔저'…국가 이미지마저 '싸구려' 나락으로? [경제합시다] / KBS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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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싸도 너무 싸다'.

'오를 만도 한데 계속 떨어진다'.

요즘 일본 엔화가 이렇습니다.

안 오르는 게 없는 요즘, 엔화 가치만 급락의 연속입니다.

돈의 가치는 그 나라 경제력의 지표이기도 한데, "싸구려 일본"이란 말까지 일본 안에서 나올 정도입니다.

단적인 사례가 라면 가격입니다.

라면은 일본의 대표적 서민 음식이죠.

지난해 환율로 환산하면, 일본에서 라면 한 그릇은 평균 880엔.

반면, 미국은 3,100엔.

인도조차도 1,800엔이었습니다.

음식값이 싸니 좋은 걸까요.

일본인 모두 절대 해외에 안 나간다면 그럴 겁니다.

다시 말해, 일본이 그만큼 상대적으로 가난해진 겁니다.

반대로 외국인에겐 일본 물가가 매우 싸게 느껴집니다.

3월 한 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308만 명, 역대 최대치를 찍은 이유입니다.

달러·엔 환율의 최근 10여 년 추이입니다.

환율이 끝없이 올랐죠.

엔화가 끝없이 약해졌단 뜻입니다.

이른바 '슈퍼 엔저'의 시대입니다.

같은 기간 달러·원 환율과 비교해볼까요.

원화는 엔화에 비하면 양반이죠.

한국도 환율이 올라 걱정인데, 일본은 어떻겠습니까.

'슈퍼 엔저'의 최대 이유는 금리입니다.

일본 기준금리는 0%, 미국은 5.5%.

돈이 미국으로 몰려가니, 일본 돈, 엔화는 약해집니다.

뒤집어서 얘기하면, 엔화가 강해지려면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 일본 중앙은행은 당분간 그럴 뜻이 없습니다.

[우에다 가즈오/일본은행 총재 : "일본 통화정책이 엔화 환율을 직접 조절하지는 않습니다."]

당장은 환율 방어보다는 경기 회복이 더 중요하다는 게 일본은행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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