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60년 연결한 '가교'…"국경을 넘은 인류애, 의인 이수현" [한일 매듭&맺음]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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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금 스튜디오에 나오는 음악은 사이먼 앤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라는 노래입니다.
험한 세상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돼주겠다는 내용을 담은 팝 명곡입니다.
MBN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매듭과 맺음, 무스비' 기획을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많은 악재에도 양국이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한 이들을 조명합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

2001년 1월 26일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 씨는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출하고자 몸을 던졌습니다.

열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왔지만 이수현 씨는 마지막 순간까지 구출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안타깝게 숨졌습니다.

이수현 씨의 희생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일본 사회에 충격을 줬고 한국에 대한 인식 전환을 가져왔습니다.

▶ 인터뷰 : 신윤찬 / 고 이수현 씨 모친
"(한일) 양국의 아들이라고 이렇게들 얘기를 하니까. 어떻게 보면 가슴, 마음을 여는 그게 기회가 됐다…."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신오쿠보역에는 위령비가 설치됐고 일본에서 감사장이 잇따라 날아왔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도 국민훈장을 수여해 이수현 씨를 의인으로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아라이 도키요시 / LSH아시아장학회 부회장
"그때 당시 이수현 씨의 국경을 넘은 인류애와 용기를 영원히 기리기 위해 위령비를 세우게 됐습니다."

한일 양국 간의 우호를 다지기 위한 노력은 문화계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한일가왕전'에 참가한 우타고코로 리에 씨는 일본에 대한 한국인들의 시선이 달라진 걸 느낀다고 말합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한 양국 간의 문화 교류의 중요성도 실감했습니다.

▶ 인터뷰 : 우타고코로 리에 / 가수
"한국과 일본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계세요라는 말을 보고 제가 굉장히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일본 센다이)
"한국과 일본의 지난 60년은 국적에 상관없이 수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한일 관계는 우리들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일본 센다이에서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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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홍영민 VJ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이새봄
번역 : 강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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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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