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착각: 토드 로즈

'토드 로즈'의 '집단착각'을 읽었습니다.
예전에 소개드렸던 '평균의 종말'
그리고 아직 읽지 않은 '다크호스'를 이어
토드 로즈를 마무리하는 책이라고 하는데요.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집단 착각이란 한 마디로
사회적 거짓말을 말합니다.
어떤 집단이 특정한 의견을
거부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 판단을 내리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의견을 거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생각은
사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는 타인의 생각을
직접 듣지 않고
넘겨짚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이런 착각은
어떤 결과를 실제로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요새 선거에서
가짜뉴스로 패하는 경우들이 생기는
이유이기도 하죠.

사람들이 이렇게 착각을 하는 이유는
사회적인 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저런 책에서 뇌의 본능에 대해서
계속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우리의 뇌에는 수렵, 채집 생활 당시의
본능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대에는
무리에서 쫓겨난다는 것은
죽음이라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었죠.

또, 우리의 두뇌는
객관적인 사실 파악보다
새로 얻게 된 정보가
내가 알고 있던 사실과
얼마나 유사한지를
먼저 따지게 됩니다.
즉, 사실과는 상관없이
자주 보게 되는 정보를
사실로 여길 수 있습니다.
SNS의 알고리즘이
극단적인 성향을 갖게 만들어주는
이유이기도 하죠.

이런 집단 착각에 빠지지 않으려면
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올바른 지식 그리고
사실로 무장하고 있다면,
타인의 생각을 넘겨짚지 않더라도
말도 안 되는 사실을 주장하거나,
반대로 선택을 포기하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어떤 현상을 접했을 때,
'왜?'라는 질문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다른 사람의 행위와 주장에 대해서
어떤 의도가 숨겨져 있는지
파악해야만 착각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본인만의 가치관 그리고 중심을 찾기 위해서
책을 읽으시기를
그리고 글을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힘을 기르시기를
바라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