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올해 투자·재테크를 향한 꿈 '날개 돋쳤다' / YTN

[앵커]
올해 내내 코로나19 확산 속에 많은 사람이 독서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 꿈 같은 이야기에 관심을 쏟았던 한국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게 '돈을 버는 꿈'을 꾸며 투자와 재테크에 열광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교보문고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입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많은 사람이 꿈과 판타지가 담긴 책을 골라 읽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부자의 꿈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경제 여건과 직장 생활이 불안정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투자와 재테크 관련 책들이 많이 팔렸습니다.

기존의 스테디셀러는 물론 주식, 부동산을 비롯해 각종 투자를 다룬 신간도 인기를 누렸습니다.

주식 초보자인 '주린이'를 위한 자세한 안내서가 올해 종합 판매 2위에 올랐습니다.

[염승환 /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 77) 저자 : 돈의 가치가 자꾸 떨어지다 보니까 이 돈을 뭔가 다른 자산으로 바꿔서 돈을 불리고 싶은 욕구가 크신 것 같아요. 작년 말과 올해 들어와선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이 많이 각광을 받았던 것 같아요.]

경제경영 분야는 올해 최다 책 판매 기록을 경신했고, 판매 100위권 내 이 분야 책이 22종류로 급증했습니다.

2030년의 트렌드 변화를 예리하게 전망한 미래학자 마우로 기옌의 저서와 함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를 다룬 책들도 수익을 찾는 20-30대 독자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모든 세대에 걸친 부자의 꿈은 내년에도 그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수진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연구위원 : 개인의 소비심리, 지출에 대한 부분은 더 확대되고 있는 반면 개인의 경제적 여건은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머니 러시 현상이 더 부각되고 있죠.]

드물게 연속 10주 이상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킨 이 책에서도 '머니 러시', 돈을 향한 질주가 새해 트렌드의 핵심으로 제시됐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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