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90초] 가족식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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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食口)라는 말 자주 사용하시나요?

'같이 밥을 먹는 사람'이란 뜻 그대로 함께 살아간다는 정서에 초점이 맞춰진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이 말은 어딘가 어색한 느낌을 줍니다. 정감 있고 일상적이었던 식구란 말을 실천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어서는 아닐까요?

누구나 정의 및 수정이 가능한 대표 집단지성으로 시대의 정서를 잘 반영하고 있는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여기엔 아직 식구란 말이 정의돼 있지 않습니다. 식구와 비슷한 의미로 역시 정의돼 있지 않은 개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잡코리아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 남성의 66%가 일주일에 많아야 두 번 정도 이것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 약품회사 사내설문에선 응답자의 95%가 이것을 실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는데요.

학생들은 어떨까요?

이것을 못한다고 답한 학생의 94.7%는 '시간이 없기'때문이랍니다.

해외연구자료에 의하면, 이것을 하지 않는 학생은 하는 학생에 비해, 온라인 왕따 경험이 7배나 높았다고 하는데요. 또 다른 조사에선 A학점을 받는 비율은 절반에 그쳤고, 청소년 비행에 빠질 확률은 2배나 되었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된 오바마는 백악관에 입성하면 "제일 먼저 이것부터 하고 싶다"고 했고, 이후 이것을 위해 아침회의시간을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스타벅스 전 CEO 짐도널드도 임원회의 만큼이나 평소에 이것을 중시했다고 합니다.

만 3세의 아이가 특정기간동안 습득하는 2천여 개의 단어 중 독서를 통한 것은 140여 개에 불과하지만, 이것을 통해서는 무려 1000여 개를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가족식사’입니다. 이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행위가 아닌, 함께 준비하고 대화하며 자연스레 배려를 배우는 공동체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가족식사를 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정서적 안정감을 유도하여 동기부여와 만족감을 높이는 훌륭한 매개체로 작용합니다.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가족식사가 필요한 이유,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이상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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