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자막] 84세 세계기록 수립한 슈퍼 시니어 마라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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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세에 마라톤을 비롯 세계기록 9개를 보유한 슈퍼 시니어를 소개한다.

곧게 뻗은 등에 발랄한 미소가 트레이드마크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데 나이는 상관없다고 가르쳐 주는 84세의 마라토너 나카노 요코씨다.

70세에 마라톤을 시작해 81세 때 출전한 도쿄마라톤 2017에서 세계신기록(80~84세 연령대)인 4시간 11분 45초로 완주했다. 지금도 다마가와 하천 부지를 메인으로 주 4일 훈련을 빠뜨리지 않는다. 연습을 하지 않는 날이면 요양병원에서 시트 교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하니 놀랍다.

훈련은 너무 무리하지 않고 마이페이스 조정이 모토이다. "달리다가 힘들어지면 중간에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자신의 호흡을 들으면서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내가 힘들지 않을 정도로 호흡을 들으면서 달린다"고 즐기는 요령을 이야기한다.

만개한 벚꽃 아래를 달리거나 하네다 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달리거나 동료 주자들과 수다를 하면서 달린다. "달리지 않는 생활은 현재로서는 생각할 수 없네요"라고 웃는 얼굴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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