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울·부산 이어 300만 도시됐지만…못 웃는 이유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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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 주소를 둔 주민등록 인구가 3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도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활동을 하는 청년 인구는 감소세여서, 자칫 도시의 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서울지하철 연장 기대감에 서울 지역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창기/○○건설 인천효성지구 분양소장 : 서울 서부권역 전세 가격 수준에서 충분히 갈아타기가 가능한 분양가격으로 서울 서부권 전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서도 주택 때문에 서울에서 인천이나 경기로 이사했다고 응답한 인구수가 10만 명가량 됐습니다.

이 가운데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는 1만 5천800여 명으로 이렇게 최근 2년 동안 서울에서 인천으로 순이동한 인구가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인천에 주소를 둔 주민등록인구도 올해 초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어, 서울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 300만 도시가 됐습니다.

하지만 전체 인구 증가에도 인천의 청년 인구는 2022년 85만 명대로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서울과 경기 남부 등 다른 수도권으로 이동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채은경/인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장 : 청년 인구 감소가 궁극적으로 자연적 인구감소, 출생률 영향도 있을 것 같고요. 지역 내 소비도 활성화시키기 어려워요. 그래서 지역경제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청년층이 송도와 영종, 검단 같은 신도시를 선호하면서 원도심과의 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인천시는 '제물포 르네상스' 같은 개발 프로젝트로 원도심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단 계획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청년들을 유입시키기 위한 쾌적한 주거 환경 마련과 교통 대책, 양질의 일자리 창출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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