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전이된 암은 본래의 암과 치료법이 다르다 - (20120225_403회 방송)_암의 파괴적 본능, 재발과 전이

[암의 파괴적 본능, 재발과 전이]

[ 원고정보 ]
암세포의 전이를 설명하는 오래된 이론 중에 ‘토양과 종자’라는 가설이 있습니다. 같은 씨앗을 뿌려도 토양과 주위 환경에 따라 어떤 곳에는 풍요로운 열매가 열리지만, 어떤 곳에서는 싹조차 피우지 못하는데요, 암세포가 어떤 장기로 전이되는가도 이와 같은 원리로 설명됩니다. 예를 들어 대장암 전이의 경우, 대장암의 암세포가 혈관을 타고 떠다니다가 간, 폐, 복막 등 대장암과 친화성을 갖고 있는 특정 장기에서만 전이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대장암에서 뻗어 나와 간으로 전이된 암은, 처음부터 간에서 발생한 암과는 다른 성질을 갖습니다. 이것은 간암이라고 하지 않고, 간으로 전이된 대장암이라고 말하는데요, 그렇다고 처음 대장에서 발생한 암세포와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전이된 암의 치료는, 새롭게 변형된 암세포의 성질에 맞는 또 다른 치료법으로 접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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