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품절, 또 품절!”…어른까지 사로잡은 ‘귀여운 유혹’ 정체는? / KBS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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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ET콕입니다.

대형마트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작심한 듯 캠핑 의자도 챙겨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것 '포켓몬 빵'입니다.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출시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빵, 당시 선풍적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덕분이었습니다.

["피카츄!"]

16년만에 돌아 온 포켓몬 빵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데 이어, 이번엔 ‘디지몬빵’열풍입니다.

'디지털 몬스터’의 준말인 ‘디지몬’역시 만화 영화 캐릭텁니다.

지난 2000년 말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시절 디지몬 빵을 사먹던 초등학생들이 30대가 돼 그 때의 추억을 더듬고 있습니다.

지금 이 빵을 사러 편의점에 가면, '품절' 문구 마주해야 합니다.

출시 일주일 만에 25만 개가 팔려나갔습니다.

빵도 빵이지만 그 안에 든 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일명 띠부띠부실이 더 인깁니다.

각종 블로그나 SNS에는 구매 성공기나 실패담, 디지몬 띠부씰 획득 인증샷이 줄줄이 올라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자신이 구입한 가격에 몇 배를 얹어 되파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띠부씰 스티커 하나가 무려 7만원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남극 펭에 빼어날 수! 이렇게 빼어날수가 없수!"]

“잘 만든 캐릭터 하나 열 기업 안 부럽다”고 하죠.

‘국민 캐릭터’로 거듭난 펭수, 귀여운 외모에 당당한 태도, 거침없는 언변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최근의 인기 캐릭터들은 과거와 달리 유튜브를 타고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문화 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아기상어' 노래로 이름을 알린 핑크퐁의 경우 유튜브 구독자 1,100만 명, 누적 조회수 600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팀 비공식 응원가로 쓰이는가 하면, 2019년 백악관에서 열린 우승 축하연에서도 연주됐습니다.

요즘 2, 30대에게 가장 핫한 캐릭터는 라이언입니다.

국내 캐릭터 인지도 1위를 지키고 있는 라이언은 스마트폰 메신저에 기반한 친근함이 강점입니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대형 테마파크 전체가 라이언으로 꾸며졌습니다.

오랜 기간 캐릭터 왕국 하면 단연 미국이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 나치를 몰아낸 미 연합군 노르망디 상륙작전 암호명은 미국 디즈니사의 ‘미키 마우스’, 올해로 아흔넷이나 된 이 생쥐는 매년 세계에서 6조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역사상 가장 돈을 많이 번 캐릭터로 꼽힙니다.

국내 캐릭터 산업 기상도는 일단 '맑음'입니다.

시장 규모는 2014년 9조520억 원 이후 해마다 8% 씩 성장해 올해 20조 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기업들은 캐릭터 마케팅에 계속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끊임없는 스토리텔링 개발과 지적재산권 보존 노력이 뒷받침 된다면 캐릭터 강국으로의 도약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겁니다.

지금까지 ET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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