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라, Remember me, D.Govenor - Seoul Motet Choir, 서울모테트합창단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기억하라, Remember me, D.Govenor - Seoul Motet Choir, 서울모테트합창단

나의 고난을 기억하고,
나의 사랑을 잊지 말아라


기억하라
데보라 가버너

Remember me
Deborah Govenor

서울모테트합창단
코로나19 위로의노래 42

Seoul Motet Choir
Covid19 Song of Comfort 42


기억하라
Remember me

예수께서 팔리시던 밤에
제자들 불러 모으시고
떡을 떼어 저들에게 주시고
잔을 채워 저들에게 주시며
나의 몸과 나의 피니
기억하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괴롬에 싸여 기도하셨네
이 잔을 지나가게 하소서
이 고통 거두어 주소서
나의 아버지여 나의 기도를
기억하소서

의심과 고뇌에 빠진 밤에
내 맘에 주님 찾아오셔서
주의 몸과 피를 내게 주시며
겟세마네 기도 들려주시니
주가 항상 함께하심을
기억하라

주를 기억하라


참 아름다운 성가곡으로,
많은 성도들이 사랑하는 은혜로운 명곡입니다.


1950년대 말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이탈리아의 음악영화 ’물망초(Vento di Primavera)’가 기억납니다. 당시 독일의 인기 배우였던 사비네 베트만(Sabine Bethmann)과 최고 인기를 누리던 세계적인 명 테너 페루쵸 탈리아비니(Feruccio Tagliavini)가 직접 출연하여 주옥같은 명곡들을 직접 들려주었던 추억의 명작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당대에 큰 인기를 누리는 성악가였지만 홀아비로 힘들게 살아가던 이탈리아의 성악가 알도와 이탈리아 지사에 파견되어 근무하던 중 사랑의 상처를 갖고 지내던 독일 출신의 엘리자베스는 운명적인 만남과 애틋한 사랑으로 결혼에 이르게 되고 더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그 달콤한 시간도 잠시, 어느 날 엘리자베스의 옛 연인이 연락해 와 이전의 일로 자신을 오해한 그녀의 맘을 풀어주고 사랑을 고백하며 자신에게 돌아와 달라고 애원하는데, 이에 깊은 갈등과 고민을 거듭하던 엘리자베스가 결국 옛 연인에게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게 됩니다.

운명의 날

그날에도 알도는 무대 위에 서서 노래를 하게 되는데, 연주 중에 그 유명한 명곡 ‘날 잊지 말아요(Non ti scordar di me)’를 노래하게 되고, 안타깝게도 엘리자베스는 그 곡을 노래하는 알도를 뒤로하고 음악회장을 떠나 버리고 맙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애절하게 흐느끼듯 노래하는 알도의 노래에 영문 모르는 관객들은 더 열광적인 박수를 보내는데, 그 열광적인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는 장면은 역설적으로 극의 슬픔을 더해주는 명장면으로 기억이 됩니다.

허탈하고 절망적인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알도는 애타게 엄마를 찾는 어린 아들을 힘들게 재우며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과 함께 슈베르트의 자장가를 노래하는데, 그런 애절한 장면이 이어지던 중 갑자기 눈을 뜬 아들이 깜짝 놀라며 말합니다.

“엄마”하는 외침과 함께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습니다.


홀아비였던 알도의 가련한 처지에 더해 탈리아비니의 곱고 애잔한 음색으로 들었던 ‘날 잊지 말아요(Non ti scordar di me)’의 가슴 저린 아름다운 선율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고 국내에선 60년대와 70년대 두 번이나 극장가에서 개봉되고 80년대 TV를 통해 수차례 방영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입니다.


이와같이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희로애락과 많은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들도 우리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애절한 감정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우리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일방적이고 절대적인 사랑 이야기와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죽기까지 순종하신 우리 주님의 고난 이야기는 인간이 만들어 낸 그 어떤 이야기로 견줄 수 없는 인류 최대의 감동 스토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죽기까지 순종하시어 아버지의 뜻을 이루신 주님의 은혜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 내어 주시기까지,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위대하신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실까요?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다정하게
그러나 너무도 애절하게 말씀하십니다.


기억하라(Remember Me)
“나의 고난을 기억하고 기념하라”

날 잊지 말아라(Non ti scordar di me)
“너희를 향한 영원한 나의 사랑을 잊지 말아라”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의 따뜻한 음성을, 또한 애절한 맘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을, 주님 만나게 될 영광의 그 날까지 삶의 모든 자리에서 늘 들을 수 있기를 바라고 이를 위해 말씀 안에 늘 영적으로 깨어있는 신실한 주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2021.07.10
서울모테트합창단 지휘자 박치용


------------------------------------------------------------------------------------------------------------------

기억하라
Remember me

Deborah Govenor

Seoul Motet Choir
Conductor Chee-Yong Park
Organ Kyung-Hee Jung

서울모테트합창단
지 휘ㅣ박치용
오르간ㅣ정경희

From Seoul Motet Choir Easter Concert

서울모테트합창단 부활절기념 음악회

April 23, 1998, Torch Mission Center
1998년 4월 23일 횃불선교센타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