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의 회계사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무적의 선수가 되었는가 (은골로 캉테 축구 다큐)

23살의 회계사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무적의 선수가 되었는가 (은골로 캉테 축구 다큐)

여러분은 어떤 잉글랜드 클럽의 경기를 좋아하고 첼시를 싫어할 수 있으며, 그들을 ‘돈으로 성공한 팀’이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은 남자를 응원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런던 클럽의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이지만, 언제나 소박함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따뜻함으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은골로 캉테는 사치스럽고 오만한 축구 선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사람들에게 인간미를 느끼게 합니다.
이천십팔년, 월드컵 우승 후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캉테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마친 뒤 서둘러 기차를 타고 파리의 가족을 만나러 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기차를 놓치고 난 뒤 그가 한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는 휴대폰을 꺼내 가까운 모스크를 검색하고, 그곳에 가서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 자체로도 충분히 따뜻한 이야기지만, 이후 몇 명의 젊은이들이 용기를 내어 다가가 그에게 저녁 식사에 초대했을 때, 한 시간 뒤에는 발롱도르 여덟 번째에 이름을 올린 선수,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좌절시키는 미드필더가 그들의 거실에 앉아 커리를 먹으며 FIFA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평범한 사람”처럼 말이죠. 사실, 캉테는 바로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이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