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애플 워치 중국에서 벌써 등장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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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의 야심작 '애플워치'가 다음 달 출시를 앞둔 가운데 중국에선 이미 짝퉁 '애플워치'가 버젓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10분의 1 수준의 가격에 원조를 흉내낸 기능까지 탑재돼 있어 애플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일주일 전 야심작 '애플워치'를 공개했습니다.

[인터뷰: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애플워치는 애플이 이제껏 만든 제품 가운데 가장 개인적인 기기입니다."

다음달 애플워치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중국에서 짝퉁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를 채택했지만 주요 기능과 외형 디자인을 그대로 베껴 진품인지 모조품인지 알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단 추앙, IT 매니어]
"길을 가다 봐선 가짜 애플워치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겠네요. 정말 진짜 같아요."

중국의 오픈마켓 등에서 판매 중인 짝퉁은 우리 돈으로 4, 5만 원, 애플워치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은 점 등을 빼면 고객 반응도 대체로 호의적입니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짝퉁 스마트폰의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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