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인간이 공존하는 디지털 콘텐츠 [대한민국 DNA K-콘텐츠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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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과 현실세계에서 소통하는 버추얼 휴먼
‘버추얼 휴먼’은 인공지능(AI) 챗봇과 컴퓨터 그래픽 기술 등을 합쳐 만든 가상 인간으로 ‘디지털 휴먼’, ‘메타 휴먼’ 등으로도 불리며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영역 구분없이 소통하고 있다. 일찍이 미국에서는 버추얼 휴먼이 엔터업계에 등장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특히 ‘릴 미켈라’는 2019년 한 해에만 약 130억 원의 이익을 거두며 실제 스타들을 능가할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버추얼 휴먼은 정교한 기술력으로 실제 인물과 가상 인물의 구분이 어려울만큼 기술 수준이 높아졌다. 거기에 직업, 나이, 성격까지 디테일한 설정을 부여하고 대중과 직접 소통하며 가상과 현실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 버추얼 휴먼이 가져올 콘텐츠와 경제의 영향
버추얼 휴먼을 개발해 MZ세대를 사로잡을 인플루언서로 띄우려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AI 딥러닝 기반으로 실제 사람 얼굴과 구별이 어려운 버추얼 여성 인플루언서 ‘루이’를 선보였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앵커를 구현해 뉴스 프로그램에 등장시키는가 하면, 최근 버추얼 휴먼 AI강사를 공개했다. 버추얼 휴먼이 가져올 디지털 콘텐츠의 변화와 그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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