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닿기만 해도…'사체 둥둥' 공포의 푸른 하천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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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전 경기도 화성의 한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유해 물질이 근처에 있는 하천으로 흘러들었습니다. 물이 파랗게 변하고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했는데, 하천이 원래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천이 모두 시퍼런 색깔로 물들었습니다.

임시 둑과 방제선 뒤로도 파란색 강물이 이어집니다.

경기 평택의 지방하천인 관리천입니다.

[최명옥/인근 목장주 : 여기서 목장 경영한 지 경력 30여 년이 되는데 저렇게 파랗게 된 건 처음 봤거든요. 너무 무서웠죠.]

죽은 물고기 떼와 개구리도 발견됩니다.

관리천 상류인데요, 이렇게 집단으로 폐사한 물고기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관리천이 갑자기 파랗게 변한 것은 이틀 전 인근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입니다.

불길은 8시간 만에 잡혔지만, 유해 물질들이 소방수와 섞여 하천으로 흘러든 것입니다.

불이 난 창고에서는 100여 종에 달하는 유해 화학물질들을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중 유독성 물질인 에틸렌다이아민과 메틸에틸케톤 등이 상당량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덕환/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 : 다 일상생활 생활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산업용 소재고요. 독성이 상당히 강해요. 인체 독성이. 흡입이나 피부에 닿는 거를 경계해야 되는 독성 물질입니다.]

오염된 구간은 국가하천인 진위천 합류 지점 직전까지 7.4km에 달합니다.

화성시와 평택시는 오염 구간 6곳에 임시로 둑을 쌓아 물길을 차단하고, 탱크로리 등을 동원해 오염수를 펌프로 퍼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오염 구간이 넓은 만큼 완전히 방제를 마치는 데는 최소 수 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최혜란, 디자인 : 조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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